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먹고 싶은 게 있는데.. 위암 수술 후 식사 TIP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26일 07:56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위암 수술 후 식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수술 직후에는 병원식단을 먹고 또 병원에서 알려준 대로 따르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먹고 싶은 것도 생기고, 조심스럽기만 했던 식단에 대한 경계도 서서히 늦추기 시작한다.

위암 수술 후 식사관리에 대해 전문가들은 위에 자극적인 음식을 제외하고는 뭐든 잘 먹되 조금씩 여러 번 먹기를 권장한다. 위장전절제술을 받은 경우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아무리 먹어도 허기진다는 고민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조금씩 여러 번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위암 수술 후 1년 정도가 지나야 정상적인 식생활, 기존의 식사패턴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가능하다. 그전까지는 무리하지 않으면서 위장이 제기능을 찾을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 위암 수술 후 한 달 동안 식사요법

위장

위암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물, 건더기가 없는 달지 않은 음료수부터 섭취할 수 있으며, 미음 > 죽 > 밥 순으로 식사를 진행하게 된다.

1. 조금씩 자주 섭취한다

위암 수술 후에는 섭취량이 적어도 금방 배부르고 팽만감을 느끼게 되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섭취량이 줄어든다. 하지만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면 영양분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2시간 간격으로 하루 6~8회로 나누어 조금씩 자주 음식을 섭취한다.

2. 물 섭취량을 조절한다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물도 1회당 종이컵 반 컵 분량(100ml 이하)으로 제한해야 한다. 또한, 식사할 때는 식사 전후로 30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물을 마시도록 한다.

3. 식사는 천천히 잘 씹어 섭취한다

아무래도 수술 후에는 소화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천천히 꼭꼭 씹어 섭취한다.

4.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다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고, 편안하게 기댄 상태로 20~30분간 쉬도록 한다.

◆ 위암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어떻게 먹을까

식사

위암 수술 후 한 달 동안이 적응기간이었다면 한 달 이후부터는 일종의 재활치료 개념으로 식사량을 점차 늘리면서 소화기의 제 기능을 회복하는 식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 식사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기 ▲식후 무리하지 않기 ▲국, 물, 주스 등 수분섭취량 조절하기이다. 만약 무리해서 음식을 급하게 많이 먹는 경우에는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면서 복통, 설사 증상에 정신을 잃기도 하는 덤핑증후군이 생길수도 있다.

좋아하고 잘 먹는 음식을 즐기면서 섭취하는 것은 영양분 섭취와 위장기능, 체력 등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과식하지 않으면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과하지 않는 선에서 고춧가루, 후추 등의 양념류도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되므로 사용할 수 있다.

위암 수술 후 빈혈과 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달걀노른자, 해조류 등)과 칼슘 (두유, 우유 등)을 특히 챙겨야 한다. 위암수술이 아니어도 일반적으로 위장에 좋지 않은 너무 맵고 짠 음식, 술, 담배, 카페인 음료는 피하도록 하고, 더덕, 고구마순, 과일껍질, 현미 등 섬유소가 너무 많고 질긴 식품은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10% 이상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문제가 되므로 평소 체중측정을 꾸준히 하고, 영양섭취, 체중관리 등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한다.

하이닥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