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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갈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해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11.01일 08:56
74년 범띠모임 가을철 체육대회 개최

모두 함께 오래오래 가자고 약속하고 있는 범띠 친구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74년 범띠모임 가을철 체육대회가 지난 10월 15일 청양구 타오린체육장에서 진행됐다.

  푸르고 높은 하늘 아래 파란 운동장에서 40여 명 범띠 동갑들이 모여서 간단한 몸풀기를 시작했다.

  이날 운동회는 훌라후프 돌리기, 릴레이 달리기, 줄뛰기 등 경기로 막을 열었다. 서로 편한 동갑이라 운동하면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은 각자가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흥에 겨워 노래와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에는 축구와 배구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 시간은 새 회장을 선출하고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행사가 있었다.

  74년 범띠모임은 3년전 칭다오에서 출범했으며 현재 챗팅방에 가입한 회원만 60여 명에 달한다. 회원들은 호랑이를 닮아 모두 성격이 시원하고 솔직했다. 이 모임은 좋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서로 전달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마음을 기댈 수 있는 편한 모임, 이곳에 오면 모두가 진실해진다.

  신임 회장 윤덕해(지린성 통화시)씨는 옌볜대학 수학학부를 졸업하고 지린시 28중에서 교사직에 종사하다가 1997년에 칭다오에 진출, 처음 인연을 맺은 회사가 모 한국기업 무역담당이었다. 6년후 상하이로 옮겨 복장무역업에 종사했으며 2010년 다시 칭다오에로 돌아와 현재 모 중국기업 경리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듬직하고 믿음이 가는 윤덕해씨는 책임감과 배려심 그리고 깊이가 있는 리더로 알려져있다. 범띠모임을 규범화하고 활성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 회원들의 인정을 받아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취임사에서 윤 회장은 “지금까지 모임을 이끌어온 서정열, 김학봉씨 그리고 김성애, 유시호씨를 비롯한 10여 명 관리팀을 잊으면 안된다”면서 “띠모임을 실속있는 친구들의 모임으로, 서로 응원하고 희노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으로 오래동안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불우이웃 돕기, 사회봉사활동을 비롯한 작은 공익단체로 발전시켜 칭다오 민족사회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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