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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이성진 “도박사건, 무조건 내 잘못…사죄하며 살겠다” [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7.11.11일 13:00

[TV리포트=조혜련 기자] 그룹 NRG로 돌아왔다. 제자리를 찾은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죄송하고, 조심스럽다. 그래서 간곡하게 부탁했다.

이성진은 NRG 리더지만, 2010년 이후 7년여간 모습을 감췄다. 과거 도박 및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이성진은 방송은 물론 NRG 멤버로도 나설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데뷔 20주년을 용기를 냈다. 동생이자 멤버 천명훈, 노유민과 함께 NRG 20주년을 자축하며 새 앨범 ‘20세기 나이트’를 발매한 것.

“2010년 말미부터 활동을 쉬었으니 햇수로 8년이 흘렀어요. 단어 그대로 ‘자숙’ 하면서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죠. 내게 주어졌던 모든 것을 내 손으로 잃어버린 상태에서 살아가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좋은 사람들 덕분에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이성진은 지난달 NRG 20주년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평소 눈물이 없는 편인데, 그날따라 눈물이 났다. 지난 7년을 곁에서 지켜줬던 친구들이 하필 눈앞에 보여서, 그들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흐른 눈물”이라고 회상했다.

또 “친구들도 관객석에서 그런 나를 지켜보며 눈물을 훔쳤다더라. 요즘은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제 입으로 자신의 과거 사건 사고에 대해 직접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고 했다.

이성진은 “극단적인 생각도 했을 정도로 나 자신이 미웠다. 그 속에서 나를 다잡을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사람들과 어머니께 더 이상 상처를 드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며 “백 번 생각해도 내가 잘못했던 일이다. 내 일과 동료, 가족,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크게 깨달았다. 분명 독이었지만, 큰 약이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긴 공백 끝에 NRG 멤버로 복귀한 이성진은 자신 때문에 동생들에 피해를 줄까 우려했다. 무엇보다 ‘NRG 데뷔 20주년’ 기념 활동이기에 부담은 더욱 크다고.

“내가 한 잘못에 대해 혼날 것은 혼나야죠. 나도 앞으로 할 수 있는 좋은 일들을 실천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나 때문에 동생들이 손가락질을 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노래도 좋거든요. 열심히 준비해서 컴백한 만큼 우리 노래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출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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