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활동 개막식
신립촌 넓은 문구경기장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구태시문화체육국,구태시 구교가두판사처에서 주최한 제1차 길림성로인문구경기가 7월 10일 구태시 신립촌에서 펼쳐졌다. 장춘, 길림, 통화, 사평 등 지구에서 온 320명 조선족로인들이 경기에 참가했다.
구태시 신립촌은 장춘지구에서 가장 큰 조선족마을로 마을에 문구장만해도 9개가 있다.
8시 30분, 36개 문구팀으로 구성된 로인들이 씩씩하게 경기장에 입장, 경기가 시작되기 앞서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상무부회장 리암이 축사를 드렸다.
경기방식은 36개 팀 로인들은 한개 소조에 6개 팀씩 6개 소조를 묶고 점수제를 실시했다. 각 소조마다 최고점수를 획득한 팀은 탈락제를 실시해 승부를 겨루었는바 최종 영길팀이 1등, 기타목팀이 2등, 서란팀이 3등을 했다.
길림성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리만석회장은 《찬연히 빛뿌리는 당의 민족정책아래 조선족로인들의 심신건강에 유익한 친목회활동(문구경기)을 조직하게 돼 무한이 기쁘다》, 《이번 활동이 길림성 여러 지역에서 모인 조선족로인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것 없다. 우린 해마다 길림성 조선족로인들에게 각종 유익한 활동을 적극 조직하련다.》고 밝혔다.
통화시로인협회 김순화회장은 《조선족로인을 상대로 전성적으로 조직한 제1차 문구경기이자 모임의 장인만큼 백발회원들의 참가열정은 드높았다. 통화에서 구태까지 렬차에서 열시간이나 시달렸지만 통화로인들은 환락에 못이겨 피곤마저 잊었다》고 밝혔다.
교하에서 달려온 73세 김춘석할아버지는 《승부보다 모임이 중요하다. 난 축제에 오기전 너무 기뻐서 하마트면 약먹는것마저 잊을번 했다.》고 말했다.
이번 문구경기는 구태시 문구협회, 구태시 구교가두판사처 신립로인협회에서 협찬했다.
문구경기가 진행되기 전날인 9일 저녁에는 신립로인협회에서 다양한 춤노래로 각 지방 로인들을 반겨맞았다.
뽈은 이렇게 묘준해야
할머니들도 경기참여
편집/기자: [ 김웅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