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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만에 시속 100㎞ 도달… 근데 세단이라고?

[기타] | 발행시간: 2012.07.11일 03:17
한국시장 공략 나선 뉴 아우디 A4·S4

아우디 특유의 4륜 구동 시스템 얼음판 위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달려

뒷좌석 접으면 트렁크 공간 두 배로 고급 오디어 전문기업 뱅앤드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신형 S4에 기본 장착 FTA 효과로 최대 170만원 저렴해져

아우디가 새로운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준중형 세단 'A4'를 무기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4와 고성능 모델 'S4'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신차 출시 때마다 이색적인 행사를 갖는 것으로 유명한 아우디는 이날 업계 최초로 전시장 바닥을 아이스링크로 개조해 A4·S4차량을 이용한 '아이스 카 발레(Ice Car Ballet)'를 선보였다.

신형 A4와 S4는 얼음판 위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자유스럽게 달리며, 아우디 특유의 콰트로(4륜 구동) 시스템을 자랑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알리오나 사브첸코(Aliona Savchenko)와 로빈 졸코비(Robin Szolkowy) 커플이 참석해 A4와 S4차량과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연경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이번 A4와 S4 신차 발표를 통해 아우디의 풀타임 상시 4륜 구동 기술인 콰트로의 성능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상품성 높아진 뉴 아우디 A4·S4

1972년 처음 출시된 아우디의 준중형 세단 A4는 지난 4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차종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A4는 2008년 출시된 8세대의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새 A4와 S4는 차량 전면 수평 라인이 더욱 뚜렷해졌으며, 엔진 후드의 굴곡이 둥근 아치형으로 디자인돼 역동성이 극대화됐다. 또한 차량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전면부에는 대형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돼 고급스러워졌다. 특히 트렁크 공간은 기존 460리터에서 480리터로 늘어나 실용성이 높아졌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최대 962리터로 확장된다.

이밖에도 뉴 아우디 A4와 S4에는 차량의 주행 성능을 총 네 가지로 조작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비롯해 아우디의 멀티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MMI 플러스'가 적용됐다.

뉴 아우디 A4에 탑재되는 2.0리터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 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공인 연비는 L당 10㎞(복합 연비 기준)다. 디젤 엔진인 2.0 TDI는 최고 출력 143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L당 16.4km(복합 연비 기준)로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 "준중형 세단이라 부르기에는…수퍼카 부럽지 않다"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S4를 타고 서울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거쳐 송도를 돌아오는 총 200km 구간을 주행해봤다.

S4는 겉으로 봐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일반 세단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폭발적인 동력 성능이다. 이 차량은 3.0 TFSI(직분사 터보) 휘발유 엔진과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화로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4.9kg·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S4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를 5초 만에 주파한다.

가속페달을 깊숙이 밟아봤다. 순식간에 RPM(분당 엔진 회전수)이 치솟으면서 속도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흔히들 빠른 차를 타면 '치고 나간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S4는 무서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갔다. 제한 속도를 감안해 속도를 줄였지만 이 차량의 최고 속도 시속 250km까지 달리기에는 힘이 많이 남아 있었다.

연비는 다소 아쉬웠다. 일부 차가 막히는 도심 구간에서 특히 공인 연비에 많이 미치지 못했다.

신형 S4에는 일부 고급 차량에만 적용되는 오디오 전문 기업 뱅앤드올룹슨의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하이빔 어시스트를 비롯해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패들시프트(운전대에 장착된 수동변속기) 등 고성능 사양이 적용됐다.

뉴 아우디 A4와 S4의 가격은 이달 1일부터 적용된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 효과가 반영돼 모델별로 이전 모델과 같거나 최대 170만원 저렴해졌다. 신형 A4 디젤 모델은 4430만~4720만원, 휘발유 모델은 4920만~5610만원이며 S4는 8480만원이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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