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애플이 11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같은 순위 상위 50위권에 한국 기업은 한 곳도 들지 못했다.
애플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20일 발표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1위에 오른 뒤 한 번도 내려온 적이 없다.
포천은 한 차례 추린 세계 29개국 680개 기업 중 상위 50개 기업을 선정했다. 혁신, 인사 관리, 자산 활용, 사회적 책임, 품질 관리. 재정 건전성, 장기투자가치,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항목을 평가했다. 애플은 모든 항목에서 1위를 했다.
2위는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3위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차지했다. 4, 5위에는 워런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와 스타벅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 6위 월트디즈니, 7위 마이크로소프트, 8위 사우스웨스트항공, 9위 페덱스, 10위 JP모건 체이스 순이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LG전자 등 일부 국내 기업이 평가 대상(680개 기업)에 오르기는 했지만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 현대자동차는 평가 대상에도 들지 못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일본 도요타(29위), 싱가포르항공(32위) 등이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