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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도 혹한에 떤다…헤이룽장성 영하 44.5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24일 10:57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대륙이 30년 만에 최강의 한파로 알려진 2016년 혹한에 버금가는 강추위에 떨고 있다.

  24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대륙의 최북단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모허(漠河)가 영하 44.5도까지 떨어졌다고 현지 기상당국이 전했다.

  현지 기상당국은 향후 이틀간 기온이 영하 47도까지 떨어진 뒤 26일에 소폭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헤이룽장성 모허 지역은 겨울만 8개월이 지속되고 기록상 영하 52.3도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헤이룽장성에 겨울여행을 온 샤톈(29)씨는 "극한 추위를 경험하기 위해 오긴 왔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면서 "친구의 격려가 없었다면 3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경지역 관리요원인 우중치는 "6년간 근무하는 동안 이런 추위는 처음"이라면서 "옷을 많이 껴입었지만 15분마다 집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지 않으면 근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기상국은 대륙 중동부 지역에 22일부터 26일까지 한파 청색경보를 발령하고 후베이(湖北), 충칭(重慶), 구이저우(貴州), 안후이(安徽), 저장, 후난(湖南)성 등에 앞으로 3일간 눈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24일 오전 6시를 기해 산시(陝西), 허난(河南), 후베이, 저장 등지에 폭설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모허의 혹한 [차이나데일리]

  국가기상국은 이번 한파가 적도부근 태평양 수온의 이상하강이 세계적 규모의 기상이변을 가져오는 라니냐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천기망은 이번 한파가 30년만에 혹한이라고 했던 2016년에 비해 기온 하강 폭은 덜하지만 지속성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재난예방총지휘부는 이번 한파가 교통, 농업, 사회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통지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1일과 22일 사이에 올 겨울들어 첫 눈이 내렸다. 이번 눈은 통상적인 첫 눈보다 2개월이 늦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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