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春節·음력 설)을 맞아 무려 29억80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3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2월 1일부터 3월12일까지 40일간의 설연휴특별수송기간(春運·춘윈) 동안 귀성·귀경객 수를 이같이 내다봤다.
발개위는 춘제 연휴를 사흘 앞둔 2월 12일이 가장 많은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날은 춘제 연휴 마지막 날인 21일로 예상했다.
발개위는 올해 춘윈에 철도와 항공편 이용객 수는 각각 8.8%, 10% 늘겠지만, 고속버스와 자가용 이용객 수는 역대 처음으로 감소(1.6% )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당국은 춘윈 동안 늘어나는 열차 수요에 맞춰 주요 구간의 야간열차와 임시열차 등을 290여회 증편 운행한다.
승객들의 빠른 탑승 수속을 위해 베이징역, 베이징서역, 베이징남역 등에 32개의 '셀프 수속 통로'를 설치했다.
항공부문 역시 이 기간 주요 노선의 항공편을 늘리는 등 춘윈에 맞춰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공안부 교통관리국도 지난 21일부터 교통안전 확보 등을 위해 '춘윈교통안전보호업무'를 시작했다.
개발위는 지난해 춘윈(1월 13일부터 2월 21일)에 29억7800만 명이 이동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종합 출처: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