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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둘러싸고 미-러 '또' 날선 공방

[기타] | 발행시간: 2018.02.06일 09:29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또다시 충돌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시리아 동구타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공격을 입증할 수 있다며 "수십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얻은 명백한 증거가 있다. 어제를 비롯해 최근 몇 주 사이 아사드 정권이 자국민에게 수차례에 걸쳐 염소가스를 사용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일 동구타 두마에서 어린이 등 20여명이 다친 염소가스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권의 우방인 러시아는 미국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화학무기 공격의 주범으로 탓하려는 '선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미국이 제안을 현재의 상태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바실리 네벤지야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가해자가 확인되지 않은 화학무기 공격의 책임을 시리아 정부로 돌리려는 목적이 너무도 분명하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제안한 성명에서 동구타라는 지역명을 빼고 (화학무기 공격이 일어났다는) 보고를 "확실하고 전문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반대로 인해 이날 회의에선 결국 성명이 채택되지 않았다.

헤일리 대사는 "시리아의 어린이들이 염소가스에 질식되고 있는 것을 규탄하는 단순한 성명에 멈칫거리고 있다"고 러시아에 일침을 가했다.

이렇게 러시아와 미국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시리아에선 민간인을 겨냥한 공습이 이어졌다.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정부군이 동구타에서 공습과 포격을 수십차례 가해 민간인 주민 2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속출했다고 밝혔다.외신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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