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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성화가 타오른다…지구촌 '겨울대축제' 오늘 개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2.09일 11:04
1948년 첫 참가 이후 70년 만에 동계올림픽 개최…1988년 서울 대회이후 30년만

  92개국서 2천920명 선수 참가 '역대 최다'…조선 참가로 '평화올림픽' 기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설치된 오륜 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드디어 한국에서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성화가 타오른다.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 내 개·폐회식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 대회는 23번째 동계올림픽이다.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이자 최초의 동계올림픽이다.

  한국은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70년 만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로 여겨지던 아시아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도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과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당시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발표하던 모습.

  한국은 평창올림픽 개최로 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에 이어 동·하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연 세계 5번째 나라가 된다.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평창올림픽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92개국에서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국가와 선수 수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88개국 2천858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미국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도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이전에는 소치 대회에서 6개 종목, 71명이 출전한 것이 가장 큰 규모였다.

  '적도의 나라'인 에콰도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눈도 얼음도 구경하기 힘든 6개 나라는 평창올림픽을 통해 동계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평창 대회에서 선수들은 소치 대회보다 4개 늘어난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평창 대회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100개 이상 금메달이 걸린 최초의 대회다.

  소치 대회 종목 중에서 스노보드 평행회전(남·여)이 제외되고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여),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 컬링 믹스더블이 새로 추가됐다.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모두 이루면 종합 순위는 물론 금메달 및 총 메달 수에서도 모두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조선 선수단의 공식 입촌식이 열린 8일, 조선 선수단이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손잡고 춤추고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조선이 참가하면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평화올림픽으로도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조선은 피겨스케이팅을 포함한 5개 종목에서 선수 22명, 임원 24명 등 총 46명을 파견했다.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에 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며,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일팀을 구성해 이번 대회를 치른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역대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이라는 주제로 열릴 개회식은 한국의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천여명의 출연진이 겨울동화 같은 이야기로 꾸민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16개국의 정상급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100일을 앞둔 지난해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밝히고 마지막으로 평창 올림픽플라자에 마련된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성화 점화자와 점화 방식도 이날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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