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사회에서 금년도 사업계획 토의
칭다오조선족건축자재장식협회 이사회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공식명칭이 ‘칭다오조선족건축자재장식협회’로 정식 개명되었다.
3월 6일 칭다오조선족건축자재장식협회는 최명학 회장이 운영하는 사무실 대회의실에서 이사단회의를 소집하고 공식명칭 개명 및 2019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토의하였다.
장식협회는 이름만 들으면 가옥이나 사무실 인테리어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인 협회로 이해하기 쉽다. 하긴 2016년 초창기에는 이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출발한 것은 사실이나 현재 130여명 회원으로 발전 장대하면서 건축 관련 업종 및 건축자재업종에 종사하는 회원들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최명학 회장은 협회 명칭 변경의 원인에 대해 “날로 늘어나는 회원사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인테리어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건축, 자재 기업들과 공동으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칭다오조선족건축자재장식협회 회원 구성을 보면 일상 가정용 전기 및 각종 거주 용품, 장식건재, 인테리어, 건축설계 등 다양한 업종에 분포되어 있다. 100여 개에 달하는 칭다오조선족 단체 중 유일한 항업협회조직(行业协会组织)이기도 하다.
이날 이사회에는 30여 명이 참석, 유호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협회의 운영과 발전에 필요한 건설적인 내용들을 많이 제출하였다.
김성섭 고문, 후근업무를 담당한 김호 부회장, 대외업무를 담당한 유해 부회장, 재무담당 권금화, 정계화 이사, 허용길 이사 등 참가자들은 자기 회사의 실정을 소개하면서 협회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을 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동업자들 간의 부당한 가격 경쟁 방지 및 각자의 우세를 발휘하여 상호 단합하여 오더를 따내는 방법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칭다오조선족건축자재장식협회는 2019년도에 회원명부록 출간하기로 했으며 운동회를 개최할 계획도 내놓았다.
협회에서는 칭다오 지역뿐만 아니라 저장성 이우시와 한국 서울에 판사처를 세워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우 판사처에는 문룡 사장이, 한국판사처에는 최호남 사장이 임명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협회 김옥 법률고문(베이징 잉커로펌)의 소개로 칭다오시난통협회(暖通协会)와 자매결연을 맺어 두 협회 간 업무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 이금남 회원을 법무담당으로 추가하여 회원사들에서 발생되는 법률문제에 대해 적극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 행사장에서 최명학 회장이 이금남 회원에게 임명장을 발급하였다.
최명학 회장은 발언에서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회원사 간에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개인과 협회의 공동발전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가 끝난 후 일행은 세한구락부에 위치한 할리우드바(好莱坞吧)에서 3.8여성의 날 축하만찬을 베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