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오늘 오후 12시5분쯤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먼저 도착한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건물 입구에서 맞은 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이어진 회담 모두 발언에서 김 위원장은 "전세계 초점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 문제를 같이 평가하고 서로의 견해를 공유하고, 앞으로 공동으로 조정 연구하는데 아주 의미 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매우 바쁜 데도 성의를 기울이고 모스크바로부터 수천 km 떨어진 여기까지 와서 만나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회담은 단독회담 1시간, 확대회담 3시간 정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회담이 끝난 뒤 만찬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