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죽은 빵도 살린다는…발뮤다 '더 토스터' 써보니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5.28일 10:11



일본 '발뮤다'처럼 평가가 극명히 갈리는 가전업체는 없을 것 같다. 안 써본 사람은 비싼 가격을 비판하지만, 써본 사람은 가격을 뛰어넘는 성능에 극찬을 보내기 때문이다. 2015년 말 우리나라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빵 굽는 기계 발뮤다 '더 토스터'를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발뮤다 더 토스터의 출고가는 31만9000원.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는 22만원 정도다. 일반 토스터가 5만원 내외인 걸 감안하면 5배 이상 비싸다. 그런데도 발뮤다 더 토스터는 한 달에 3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비싼 가격에도 '죽은 빵을 살린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 판매량은 14만대를 넘어섰다.

이 제품은 식빵을 세로로 끼우는 팝업(pop-up·툭 튀어 나오는) 토스터와 달리 오븐형으로 설계됐다. 오븐처럼 문을 열고(위에서 아래로) 빵을 눕혀 굽는다는 의미다. 그렇다 보니 빵이 아닌 다른 음식을 데우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먹다 남은 피자나 반건조 오징어, 라면땅까지 가능하다.

발뮤다 더 토스터의 핵심 성능은 스팀과 온도제어에 있다. 제품 상단에 있는 물 주입구에 3~5cc의 물을 넣으면 빵을 굽는 동안 자동으로 분사된다. 빵의 종류(토스트·치즈토스트·바게트·크루와상)와 온도(170℃·200℃·250℃)에 따라 5가지 모드를 제공하는데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일명 '겉바속촉'을 완벽하게 구현해낸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빵은 크로와상이었다. 파리바게트의 우유식빵, 크로와상, 바게트를 테스트해 본 결과 크로와상이 가장 맛있었다. '파리바게트빵을 호텔급빵으로 만들어준다'는 한 네티즌의 주장에 깊이 공감할 정도였다.

바게트도 괜찮았다. 작은 버터를 얹어 구웠더니 갓 만든 빵처럼 풍미와 촉촉함이 느껴졌다. 냉동실에 얼려뒀던 일주일된 식빵과 먹다 남은 계란빵도 기적 같이 살려냈다. 스팀과 온도제어의 중요성을 경험한 시간이었다. 세척과 관리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트레이를 벗겨내 천으로 닦거나 물에 끓여 세척해도 됐다. 빵 부스러기는 부드러운 천으로 훔쳐내니 쉽게 제거할 수 있었다.

발뮤다 토스터에 대한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평점은 '평균 4.7점(5점 만점)'이다. 몇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흠을 찾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비싼 가격과 큰 부피는 부담이다. 가동 중에 쉽게 뜨거워지는 외관도 주의가 필요했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사진=나남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5월 11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 종합재해감소주제유원에서 있었다. 올해 5월 12일은 우리 나라의 제16번째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이며 5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재해방지감소 선전주간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