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칸,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화란 마스트리흐트대학교가 1986년부터 20년간 페경기 녀성 6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녀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 감소했다.

견과류중 항산화성분이 가장 풍부한 피칸(长寿果)은 유방암 예방에 좋은 올레산(油酸)이 올리브오일보다 25% 많다. 또 전체 지방의 90%는 불포화 지방산이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2. 당근, 브로콜리, 케일 등 남새와 과일

록색 남새와 다양한 색의 과일도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매일 과일과 남새를 많이 먹는 녀성은 적게 먹는 녀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다. 특히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남새와 황색 및 오렌지색 남새가 공격적인 유방암에 효과를 보였다.

3. 참깨, 들깨, 아마씨 등 씨앗류

참깨와 들깨에는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리놀렌산(亚麻酸)이 들어있어 유방암과 대장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아마씨에는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리그난(木酚素)이 풍부하다. 카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팀이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아마씨 성분을 먹여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4. 고등어, 참치, 꽁치 등 생선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유방암 위험률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생선기름이 유방암 전이를 막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콩류 및 두부 등 콩 식품

식물성 에스트로겐(雌性激素)이 함유된 콩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방암 생존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터프츠대학교 연구팀이 9년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미국과 카나다 녀성 6,000여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을 많이 섭취한 유방암 환자는 적게 섭취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약 21% 낮았다.

연구팀은 “이소플라본(异黄酮)만을 추출한 보충제나 약보다는 천연 상태의 콩안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이 더 큰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