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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고고성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6.20일 09:57



료녕성 단동지구의 1.5만명 조선족이 230만명의 한족, 만족, 몽골족, 회족, 시버족과 혼합해 대분산되였다. 결과적으로는 동포공동체가

파괴된 셈이다. 재조합의 정비가 용청(聳聽)되는 간절성으로 연변조선족집거구를 투영하면 우리도 단동지구조선족들처럼 사분오렬됨을 절감케

된다.

1952년 자치주성립시 조선족은 62%, 1965년엔 46%, 1976년엔 41%, 1996년엔 39.1%로 하강했다. 추산하면

2020년엔 20%좌우, 2050년엔 15%좌우에 그칠거란다. 연변인구장성률은 령에 접근, 국가에서 제기한 예기목표보다 50년을 앞당겼다.

긍정속의 이례적인 자가당착이라겠다. 통계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조선족은 2090년에 19만명밖에 남지 않는단다.

삼악성(三惡聲)이란 세 가지의 듣기 싫은 흉한 소리를 말하는데 곧바로 사람이 죽었을 때, 불이 났을 때, 도둑이 들었을 때 웨치는 소리를

이른다. 삼희성(三喜聲)이란 마음을 기쁘게 하는 세 가지 소리란 뜻인데 다듬이 소리, 글 읽는 소리, 갓난아이 우는 소리를 이른다. 연변땅엔

노래방멜로디가 옥타브를 높였고 신생아고고성이 볼륨을 낮춘지 오래다. 초산부(初産婦)든 경산부(經産婦)든 모두 희귀해졌다. 복고여산(腹高如山)은

가물에 씨나듯하다. 산아제한정치운동고조에 생육능력자들이 불임증이거나 인공류산, 인위적거세에 걸려들었다. 더러는 그때의 치욕에 반발심이 오기로

변해 생육권장을 거부포기한 축들도 없지는 않다. 경제여건, 생활보장도 제기되나 모질던 정책피해를 염오하는 반감은 잔존지각으로 꼼틀거리면서

자식-후대-들에게 악선전한다. 아무리 종용해도 숙습난방(熟習難防)이다. 지방정책시달락실과 현지인 사이의 불협화음은 후대생성을 도모할 소통을

봉페해버렸다. 지정학적한계의 특수성이였다. 어떤 경우에도 통하는 세가지 덕이 삼달덕(三達德)인데 곧바로 지(智), 인(仁), 용(勇)을

가리킨다. 연변인은 삼달덕의 조합을 채 향수하지 못한채 인구마이너스위기로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섰다.

1999년도 연변 총출생자수는 1,4086명인데 그 가운데서 조선족출생률은 천분의 4.42이고 2000년 전주 출생자인수는

1,2661명인데 그중 선족이 3651명, 천분의 4.31로서 전해에 비해 -0.11감소되였다. 굴욕적인 통계년감이 아닐수 없다. 목하 80%의

육령녀성자들이 두 번째 임신을 단념한다. 게다가 타의임신, 성선택성, 인공임신중절, 남아선호사상의 증대로 남녀비례가 115:10을 상회하여

악성사회문제를 초래했다. 2000년 중국조선족인구는 전국인구평균장성폭에 비해 22% 낮은 상황인데 연변조선족인구는 또 중국조선족인구장성폭에 비해

29% 낮았다. 2001년말까지 전주 총인구는 219만 8995명으로서 인구출생률은 5.74%, 자연장성률은 1.38%이며 계획생육률은

94.04%이다. 그중 조선족인구장성률은 -1.21%로서 의연히 마이나스 장성이다. 연변의 인구출생률과 자연장성률은 각기 1997년의

6.17포인트와 1.48포인트에서 2002년엔 5.66포이트, 1.33포인트로 하강했으며 2002년계획생육률은 94.2%로서 인구출생률이 해마다

온당하게 하강된셈이다. 개중 특히 조선족인구는 1996년이래 련속 7년간 마이너스장성률을 보임으로써 전국과 전성에서 솔선적으로 저출생, 저사망,

저자연장성의 현대인구재생산류형에 진입했다. 완벽하고 철저하게 계획생육을 집행한건가! 국가에서 제기한 예기의 목표보다 50년이나

앞당겼다.

주 통계국의 집계에 따르면 2018년말까지 전주 전체 인구는 208,6602명인데 그 중 조선족인구는 74,9178명으로서 35.9%였다.

그런데 한족은 125,2203명이였다. 전국적으로도 산아제한 넘버원으로서 음주, 택시, 전화의 일인당사용우세와 쌍벽을 이룬다. 법치화발전

모식단계에 들어섰다. 하나 조선족인구위기설이 빈발하도록 우려를 조성함에는 절대적이 아니렷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통일을 접목하는데 저애를 받게

되였으며 공고한 조선족자치주공동체를 건설하는데 멤버구성결여를 초래했다.

연변고고성 또 다른 호소를 강력하게 동반한다. 어떤 음성이 무슨 갈구를 토파하는지를 경청 아닌 강청으로 주입 받아야 한다. 내 살점이

떨어지고 내 옷자락이 찢기고 내 립지가 줄어드는 통한과 분신과 축감이 시대적인 새벽의 정한을 몰아온다. 이런 고비사위에서 연변고고성을 새삼스럽게

하마하마 고대하는 한편 복지사회 강근지족들의 패밀리를 추대하고자 방명록 족보를 작성한다.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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