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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관플러스 수제맥주집에서 분위기를 마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7.19일 10:53
  청양의 맛집자랑-



2000cc 용기에서 캐릴터 술잔에 수제맥주를 따르는 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무더운 여름철이면 의례 떠오르는 시원한 맥주생각, 일전 칭다오에 즉석에서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황관플러스수제맥주집’이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양구 정양로와 민성로(民城路) 사이에 위치한 현재 한창 건설 중에 있는 완다광장(万达广场)의 동쪽에 자리한 황관플러스수제맥주집(皇冠普乐斯精酿啤酒)은 다가오는 11월에 완다광장이 정식 가동되면 완다광장으로부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게를 찾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1,2,3층으로 꾸며진 황관플러스수제맥주집은 1층 대문에 들어서면서 부터 은은한 보리냄새를 느낄 정도로 수제맥주전문집이다.

  인상 좋은 한광춘 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실내를 둘러보았다. 100여 제곱미터되는 1층은 주방이 위주였는데 공장형 주방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넓다란 면적에 각종 주방시설이 구전히 갖추어져 있었다. 필요에 따라 수십명 공장이나 회사 직원들의 식사도 대접할 수 있는 규모로 꾸며져 있었다.

  황관플러스수제맥주집은 10여년간 정우인테리회사를 운영하던 한광춘 사장이 130여 만 위안을 투자하여 설립한 2차 창업 아이템이다.

  2층 맥주바에 올라가 수제맥주를 주문하면 2000cc 즉 한근500ml 분량을 주문대로 담아올리는데, 2000cc 수제맥주가격이 68위안, 다른 곳에서 80위안 이상씩 받는데 비해서 많이 싼 편이었다.

  오이무침, 감자채소로부터, 명태무침, 소힘줄무침, 소양깃무침, 미꾸라지 볶음에 양꼬치 구이까지 입맛을 당기는 10여 종의 안주가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커다란 원추형 용기에 금방 제작해내온 맥주는 황금색상에 흰 거품이 위에 약간 떠있었는데 보기에도 군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침샘을 자극한다. 올라온 술잔 역시 가관이다. 남성 식객들에게는 여성의 몸체를 본딴, 여성 식객들에게는 남성의 몸체를 본딴 보기에도 이색적인 캐릭터잔이 짠- 등장한다. 비어 있을 때는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정작 수제맥주를 가득 따르고 나면 몸매가 살아나는 듯 운치가 흐른다.

  묘한 기분에 술잔은 어느새 입가로 가고 시원한 수제맥주가 식도를 따라서 몸속으로 흘러든다. 구수한 보리냄새와 함께 마시는 수제맥주맛은 여직 마시던 칭다오 병맥주와 달리 쿡 쏘는 듯한 강한 맛이 더 느껴진다.

  외국에서 수입한 대맥아(大麦芽)와 맥주화(啤酒花)로 만든 수제맥주는 아무런 첨가제를 넣지 않고 고온 멸균처리를 하지 않기에 맥주 속의 효모가 그대로 살아 있다. 때문에 아미노산을 비롯한 10여 종 영양소가 전혀 파괴되지 않은 채 생생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한잔을 쭉 들이키고 나면 맥주병벽에 진액이 그대로 붙어 있는 과벽(挂杯)현상을 볼 수 있다. 일반 병맥주에서는 볼 수 없는 일이다.

  황관플러스에서는 베이징에서 모셔온 한족 양주사가 전문 수제맥주제작을 담당하고 있는데 6개의 대형 맥주발효통에서 20일 간, 즉 480시간의 발효를 거친 맥주만 판매하고 있다. 아무런 향료와 방부제를 넣지 않으며 제작해 나온 후 오래 보관하지 못하기에 즉석에서 소비하는 것이 특색이다.

  한편 주식으로 나오는 즉석 냉면과 즉석 소탕면 또한 일품이다.

  술이 얼근하게 되고 배 부르게 식사를 한 후 3층에 올라가면 넓다란 룸에 금영노래방 반주기가 준비되어 있다. 2층에서 채 먹지 못한 음식 몇가지를 들고 올라가 노래를 부르면서 수제맥주를 이어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3층은 50-60명이 편하게 않아서 술자리 겸 노래방 겸해서 즐길 수 있는 적격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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