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5G상용 라이선스가 정식으로 발급되면서, 현재 5G 네트워크 인프라 건설 공사가 바쁘게 진행 중이다. 소식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에서 건설될 5G 기지국 수는 15만 개에 이를 전망이다. 그 중,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선전 등 도시는 각각 연말까지 1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올해 3대 운영 업체의 5G 투자액이 400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계는 5G 인프라 건설 붐이 기지국 안테나, 네트워크 설비, 광섬유, 광케이블 등 설비 공급 업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의 5G 네트워크 구축과 단말기 생산은 모두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올해 주로 중점지역 및 대시도에서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고 5G 네크워트 건설 및 배치에 대한 지방 정부의 의지도 강력하다고 소개했다.
베이징시를 예로 들자면, 7월 말까지 중국철탑(鐵塔)은 5G 기지국 7863개를 생산·교부했고 운영 업체는 이미 6324개의 5G 기지국을 개통했으며 2019년 말까지, 베이징은 1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세울 예정이다. 그 외, 상하이, 청두, 선전 등 대도시도 각각 연말까지 1만 개 이상의 기지국을 건설할 전망이다.
중국 싱크탱크 사이디(賽迪)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에서 건설될 5G기지국 수는 15만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수치는 연초 예상치보다 50%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