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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바라기예술단 창단1주년 기념공연 성황리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08일 10:33
  (흑룡강신문=도쿄) 지난 9월28일 일본 동경 츠노하즈 구민홀에서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우리의 춤, 우리의 노래, 우리의 가락으로 준비된 해바라기예술단(단장-박봉화) 창단 1주년 기념공연이였다.



  감사를 테마로 한 이번 공연은 1년전 설립된 해바라기예술단이 1년동안 예술단 활동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모든 단체와 개인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사회자 김순녀씨는 말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준비된 이번 무대는 3시간에 걸쳐 200명의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했다.

  해바라기예술단의 퓨전부채춤으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있는 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포함하여 전통가요, 악기연주, 조선무용, 소수민족 무용 등 15개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변소화씨의 색소폰독주는 밝고 경쾌한 악기와 흥겨운 우리민족의 춤의 조합이 잘 맞았고 단번에 공연장의 열기를 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용경력 30년의 베테랑답게 를 선보인 최은화씨의 독무는 무용수 한명으로도 큰 무대를 꽉 채우는 힘을 보여주었다.

  조병철 가수가 선보인 1933년대에 만들어진 노래 는 용정을 배경으로 항일을 했던 독립투사들의 모습을 그린 노래로 국경70주년에 맞는 노래였다. 은 황금파도가 출렁이는 평강벌을 련상하게 하였고 관객들은 잠시나마 고향에 간것 같은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1부 무대의 마무리는 연변의 아이돌 가수였던 김경자씨의 와 이 장식했다. 특히 청장고원은 리영씨의 춤으로 무대를 더 풍성하게 했다.

  2부의 무대는 예술단 무용수9명과 어린이 9명으로 이루어 대형군무 로 막을 올렸다. 최연소 출연자의 나이가 4세라고 하지만 한치의 실수도 없이 보여진 무대는 평소 그들의 연습량을 증명했고 어린이들의 귀엽고 진지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였다.



  7명의 신사들도 이루어진 남성중창단의 와 노래는 프로가수들이 아니여도 흥겨움과 멋진 목소리를 들려줄수 있다는걸 증명했다.



  오사카민족성악단 김상미, 김명미씨가 준비한 가야금 2중주 와 는 우리민족의 악기 가야금의 깊은 울림을 들려주었고 거기에 맞춘 장고소리와 함께 황홀한 하모니를 만들었다.

  이번 무대의 마지막은 리홍매 작사, 변소화 작곡의 로 장식되였다. “민족의 자랑을 한몸에 안고, 세계로 나가는 재일조선족…바다 건너 이땅에 울리는 아리랑…” 심금을 울리는 가사와 반주는 공연장내 모든 관객들의 마음을 흠뻑 적셨다.

  그외에도 여성2중창, 벨리댄스, 독창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였다.

  공연을 관람하던 어머님들은 무대가 끝난뒤 연신 “잘 했네. 잘 했소”라고 하면서 무대가 끝난걸 아쉬워했다.



  박봉화 단장에게 이번 공연을 마친 소감을 묻자 “ 해바라기예술단 단원들은 평소에는 출근하는 분들이라 주말의 시간을 내여 공연연습에 매진했다. 외부의 협찬이 없이 준비된 이번 무대는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준비될수 있었으며 그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세의 나이에 일본에 류학을 와서 24년동안 일본에서 살면서도 한번도 우리 민족의 우수한 예술문화를 잊어본적 없고 일본 조선족사회에서도 사회자로, 무용선생님으로 활동을 하고있는 박봉화 단장은 향후에도 조선족2세의 예술교육에 힘을 쓰며 대중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들고 민족예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 민족의 전통예술을 전파하고 향토적 정취를 불러일으키는것을 취지로 설립된 해바라기예술단은 평소에도 조선무용기초특강, 민요특가, 장고장단 특강 등을 정기적으로 조직하고 있다.




  글/김홍화, 사진/해바라기예술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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