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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디의 사망과 사망 소식을 큰 소리로 선전할 수 밖에 없는 미국의 부득이한 현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29일 14:41
  (흑룡강신문=하얼빈) 미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밤 사이의 침묵을 깨고 27일 오전 극단조직 “이슬람국”의 최고 두목인 바그다디가 26일 미군이 발동한 한차례 습격행동에서 자폭해 숨졌다고 밝혔다.

  전문인사들은, 트럼프가 바그다디의 사망 소식을 크게 선포하는 것은 정치 성과를 자랑하고 국내외의 비판을 무마하며 자기의 중동전략에 대해 변명하고 경선 련임에 정치자본을 축적하려는 의도가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비록 바그다디의 사망이 “이슬람국”에게는 한차례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지만 전반 이슬람국 조직을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이고 더욱히 지역 반테로정세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미국문제 전문가인 손성호는, 트럼프가 소식발표에서 예고, 발효, 발표, 재발효의 선전모식을 취한 것은 이번 사건을 자신의 집권 포인트로 삼아 더 많은 주목을 받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래년에 대선을 치르게된다. 그러나 련임을 시도하는 트럼프는 최근 국내에서 비교적 큰 압력을 받고있다. 이른바 “전화게이트” 사건으로 탄핵조사를 받는가하면 수리아 북부의 미군 철수 문제로하여 터키군이 수리아 쿨드 무력을 타격하는데 편리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왜냐하면 수리아 쿨드무력은 미국의 반테로 맹우이기 때문이다.

  수리아 쿨드무력은 트럼프의 이 같은 결정은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고 미국 공화당인사와 국내 여론은 이를 중동전략에서 미국의 리익을 돌보지 않는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상해외국어대학 중동연구소의 포등장 부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바그다디 사망소식 공포가 미군이 수리아에서 철군한지 얼마 안되는 시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아 그 목적은 “대표적인 반테로 성과”로 각측의 비판에 응답하고 철군행동에서 잃은 체면을 되찾으려는데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우선”을 주장하는 트럼프는 줄곧 미군의 해외 주둔 부담이 과중하다고 인정하면서 중동정책을 제정할때 조속히 반테로전쟁에서 몸을 뺄수있기를 희망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 정부의 수리아 북부 철군의 중요한 동기중 하나가 바로 부담을 덜기 위한 책략이라고 인정했다.

  바그다디는 “이슬람국”의 정신적 령수이고 또한 령혼과 같은 존재이다. 얼마전에도 바그다디의 사망소식이 수차 나왔지만 실증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사망소식은 미국 대통령이 직접 선포한 것으로 신뢰도가 비교적 높다.

  이라크 정치 전문가인 나치무 주브리는, 바그다디의 사망은 “이슬람국” 잔여 세력의 사기를 더욱 떨어뜨릴수 있으며 “이슬람국” 조직의 지도 구도와 조직 구조를 와해시키는데 유조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효림은 바그다디의 사망은 “이슬람국”의 응집력과 내부 단합을 크게 약화시켜 미래 지도자 선택과정에 분화와 내부 투쟁을 야기시킬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바그다디의 죽음은 “이슬람국”의 멸망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며 중동지역 테로주의를 제거할 가능성은 더욱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악관 반테로 사무를 담당했던 쟈웨드 알리는, 바그다디의 사망은 “이슬람국” 조직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지만 “이슬람국”의 “전략적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기지” 조직 두목 빈 라덴이 사살된 뒤에도 “기지”조직이 여전히 행적을 감추지 않은 경우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반테로문제 전문가인 리위는, 바그다디가 죽음으로하여 세계 각 지 여러분파들에 대한 “이슬람국”의 통제력이 약화되여 여러 분파조직의 자주화와 현지화를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리위 전문가는, 국제테로주의는 근년래 분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슬람국”의 영향을 받았던 유럽의 과격주의자들의 역류도 래원국에 위협을 조성함으로써 단기내 “보복성” 테로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보았다.

  포등장이 분석한데 의하면 바그다디는 사망했지만 중동지역의 극단주의와 테로주의의 온상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역내 각국은 보편적으로 안정성이 부족하고 지속적인 발전환경이 결핍한 상황이다. 게다가 역내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이른바 “대항으로 안전을 얻는 다”는 전형화된 사유 그리고 외부 세력에 대한 안보 의존현상 등 요인으로하여 역내 각국의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곤난을 더 가중시키고있다.

  한편 지역 반테로는 역내 외부세력이 지연정치 겨룸을 진행하는 도구로 전락되였고 반테로 진영화, 반테로 목표와 방법의 착란이 조성되고있다. 따라서 반테로 표준이 각이하고 심지어 이중표준까지 존재하고있다. 때문에 지역 반테로는 어디까지나 땜질 처방만 가능할 뿐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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