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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 경기 전날 性관계 가져도 성적엔 영향 없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8.03일 12:03
“성적만 생각해도 모자를 시간에, 성적(性的)인 생각을 해서 되겠어?”

올림픽 등 세계적인 경기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대다수의 감독은 ‘금욕’적인 생활을 요구한다고 한다. 선수의 성생활이 경기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까 봐 우려한 것이다. 하지만 경기 전날 성생활을 하더라도 선수들의 성적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맥길대학 연구팀이 운동선수 출신 기혼남성 1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아침에 측정한 이들의 악력은 전날 성행위를 했을 때나 6일 이상 ‘금욕’했을 때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의 최대 악력은 성행위를 하든 안 하든 매일 아침 특별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동일한 결론을 보였다. 연구팀은 19세~45세의 건강한 기혼남성 10명을 상대로 악력, 균형감각, 측면이동능력, 반응속도, 유산소 운동능력 등을 측정한 결과 성생활은 이들의 운동능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1995년에도 유사한 연구가 이뤄졌다. 당시 연구팀은 성행위 12시간 이후에 선수들을 상대로 체력검사를 했는데, 이들의 산소이용효율, 혈압, 유산소 운동능력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성행위가 선수의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정 시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남성호르몬이 신체에서 빠져나간다”, “성적인 좌절감이 사람을 공격적으로 만든다” 등의 근거를 댔다. 하지만 여러 대학 연구진은 이에 대해 한목소리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말한다.

한편 이번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만500명에게 배포된 콘돔은 지금까지 15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독들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겠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15만개의 콘돔은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연구 내용은 최근 ‘스포츠의학 임상저널(Clinical Journal of Sport Medicine)’에 실렸다.

조선일보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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