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시조선족문학협회 제1회 정기회의 소집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지난 1월 11일 해림시 조선족문학협회는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과 해림시조선족문화관의 선도하에 선대들의 우량한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문학사업을 부활시켜 민족문화를 발전시키고 널리 선양하기 위한 취지하에 2020년 제1회 문학정기회의를 소집해 새로운 기상으로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알렸다.
회의참가자들이 열렬히 토론하고 있다. /협회 제공
그제날 해림지역 조선족 문단은 활약적인 양상을 보여주었지만 조선족들의 해외, 연해 도시 진출로 인한 심각한 중청년 핵심력량의 류실과 로령화 현상으로 회원 단층 현상이 나타났고 최근 년간 문단활동이 저조기에 처했다.
이같은 배경하에 소집된 이번 정기회의는 2018년 이래 처음 열리는 회의이고 새롭게 중, 청년 회원들의 받아들여 로년(최고령 회원 77세), 중년, 청년(최 년소 회원 26세)이 한데 결합된 모임이라는데서 의미가 깊다.
문학협회 회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협회 제공
회의에서 해림시민족종교사무국 서봉철 국장이 ‘어떻게 문학협회 활동을 잘 진행하여 민족문화를 전승 고양하고 문학협회가 민족 및 지역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연설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희망한 새해에 어떻게 전 세대의 부지런하고 우량한 전통을 전승하고 발휘하여 해림시의 민족문화사업을 부활시킬 것인가?’를 둘러싸고 진지하게 토론했다.
회의는 조선족문학협회의 조직기구를 재 구성하고 2020년 문학협회 사업계획을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