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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업, 중국 최대 대외무역 주체 첫 등극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1.22일 11:47
  지난해 화물 무역 수출입 31조5400억원



  (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해 중국의 화물무역 수출입 총액은 31조 54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수출은 5% 증가한 17조 2300억원, 수입은 1.6% 증가한 14조 3100억원, 무역 흑자는 25.4% 늘어난 2조 92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중국의 대외무역 발전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안정 속에서 질적으로 향상되는 추세를 보였으며, 수출입 규모가 매 분기 상승해 무역방식과 구조의 최적화 특징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중국의 대외무역 발전은 전반적인 안정 및 안정 속에서 질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특징은 다음 6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출입 규모가 매 분기 상승했다.

  2019년 1분기 수출입액은 7조 300억원, 2분기는 7조 6800억원, 3분기는 8조 2600억원, 4분기는 8조 5900억원을 기록했다. 12월은 3조 100억원에 달해 11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12.7%)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조 6700억원으로 9% 증가했고, 수입은 1조 3400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12월 한 달간 대외무역 수출입과 수출, 수입 규모는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둘째, 주요 무역 파트너 순위에 변화가 생기면서 아세안이 중국의 2위 무역 파트너로 등극했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유럽연합(EU)이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지켰다. 대(對)유럽연합 수출입은 4조 8600억원으로 8% 증가했다. 대아세안 수출입은 4조 4300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대미 수출입은 3조 7300억원으로 10.7% 감소했다. 4위 무역 파트너는 일본이 차지했으며, 대일본 수출입은 0.4% 늘어난 2조 17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수출입은 9조 2700억원으로 10.8% 증가해 전체 증가율보다 7.4%포인트 높았다.

  셋째, 민영기업이 최초로 외국인 투자 기업을 제치고 중국의 최대 대외무역 주체로 등극했다.

  지난해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3조 4800억원을 기록, 대외무역 총액의 42.7%를 차지했고, 2018년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3% 증가한 8조 9억원, 수입은 8.4% 증가한 4조 5800억원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12조 5700억원으로 대외무역 총액의 39.9%를 차지했다. 국유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5조 3200억원으로 16.9%를 차지했다.

  넷째, 무역방식 구조가 최적화되면서 일반 무역 수출입 비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일반 무역 수출입은 5.6% 증가한 18조 6100억원을 기록, 대외무역 총액의 59%를 차지했고, 2018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7.8% 증가한 9조 9500억원, 수입은 3.1% 증가한 8조 6600억원에 달했다. 가공무역 수출입은 5.1% 감소한 7조 9500억원으로 대외무역 총액의 25.2%를 점했다.

  다섯째, 수출상품은 전기기계 제품과 노동 밀집형 제품 위주였으며, 전기기계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였다.

  지난해 전기기계 제품 수출은 4.4% 증가한 10조 600억원에 달해 수출 총액의 58.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전기 및 전자제품 수출은 5.4% 증가한 4조 6300억원, 기계설비는 1.4% 증가한 2조 87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방직·의류 등 7대 노동 밀집형 제품 수출은 6.1% 증가한 3조 3100억원을 기록했다.

  여섯째, 철광석·원유·천연가스·대두 등의 수입량이 늘었다.

  지난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0.5% 증가한 10.69억t, 원유는 9.5% 증가한 5.06억t, 천연가스는 6.9% 증가한 9656만t, 대두는 0.5% 증가한 8851만t이었다. 한편 육류 제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돼지고기는 75% 증가한 210.8만t, 소고기는 59.7% 증가한 165.9만t을 수입했다.

  /경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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