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서울) 문희상 한국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형해명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한 가운데 량자가 신종페염 등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연합뉴스가 지난 13일 보도했다.

　　문희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단순히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같이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하는 사태"라며 "한중 량국이 함께 이번 전염병을 순조롭게 이겨낸다면 량자관계가 더 높은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률전서 중국 전국인대상무위원회 위원장과 왕양 전국정협주석에게 이미 위문을 전했다고 말한 그는 습주석에게 보내는 서한을 형대사에게 건네며 "습근평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도 준비했다. 꼭 전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 소개에 따르면 문희상은 위로의 편지에서 "전 중국 인민이 합심하여 피해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한국 국회를 비롯한 전체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표했다.

　　형해명 대사는 한국 정부와 각계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어 방역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습근평주석이 직접 지휘하며 엄격한 예방통제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함께 극복하면 량국관계는 폭발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형대사는 "한국영화 의 아카데미 4관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