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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해명 대사 "중한, 힘모아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완전한 승리 거둘 것"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2.29일 11:34



  (흑룡강신문=할빈) "폭우가 지나가면 무지개가 뜨기 마련이다. 중한 양국이 힘을 모아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것이라 믿는다." 형해명(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최근 서울에서 신화통신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형해명 신임 주한 중국대사는 감염병 상황이 국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던 지난 1월30일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 측에 신뢰를 심어주고, 의혹을 설명하는 것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직면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

  형 대사는 “우호적인 이웃국가로서 한국 정부, 여론, 민중은 중국의 감염병 상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공항에서 국내 상황을 한국 언론에 설명했고, 대사관은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대외적으로 소리를 냈으며, 중국의 노력을 여러 각도에서 소개하는 등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의 중국의 역할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 한국 측 각계 인사들과의 폭넓은 교류 외에도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4일, 한국 언론사 기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방역 상황을 소개하는 생방송 기자회견을 열었다.

  형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대사관은 ‘숫자로 말하고 진실을 말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중한이 우호적인 이웃임을 강조하면서 양측이 감염병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한국 측 각계 인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에 성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중국과 중국 인민과 함께 서서 감염병에 맞서 싸우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중국의 어려움이 바로 한국의 어려움”이라고 밝혔으며 박원순 서울 시장은 “한국이 메르스 사태로 힘들어 할 때, 중국이 한국에 도움의 손길을 보낸 만큼 한국이 보은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배우 이영애씨는 동영상을 촬영해 감염병 항전에 나선 중국의 행동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또 수많은 한국의 기관과 기업 그리고 일반인들이 대사관을 통해 중국에 기부를 하고 있다.

  형 대사는 “중국에 대한 한국 각계의 성원과 지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도 대사관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밝히면서 “대사관은 한국 각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그들의 우호적이고 적극적인 목소리를 국내로 전달하여 국내 방역 일선에서 노력하는 모든 이들이 한국의 지지와 격려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대사관을 통해 중국에 성금을 보내고, 물품을 기부한 한국 측 기관 및 개인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형 대사는 “이는 하나의 기념과 같은 것이다. 한국 각계 인사들의 마음이 우리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시기에 대사관은 주한 중국 공민을 위한 서비스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 병원 등 각 부문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한국에서 체류 중이던 중국 공민이 무한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고 한국에 있는 중국인 감염병 확진자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조력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한국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형 대사는 해당 지역 관계자에 연락을 취해 위로와 지지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중국은 중한 정상이 달성한 공통 인식에 따라 감염병 대응 과정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한국 측과 제때 공유하고, 한국 친구들과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형 대사는 “온 나라가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감염병 저지전에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 믿고 경제사회 발전 목표 또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중한 양국은 이웃국가로서 한마음으로 협력해 조속히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고 중한 각 분야의 교류 및 협력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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