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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6만→7만→10만…점점 느는 트럼프의 사망자 관측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5.06일 12:46
  (흑룡강신문=할빈)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규모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망치가 점점 늘고 있다.

  4월 중순 5만∼6만명 수준에서 2주만에 10만명으로 늘어났다. 각 주 정부가 경제 정상화에 돌입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독려하는 와중이라 사망자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늘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이 정리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10일 미국내 사망자 규모가 5만5천명이 될 수도, 6만명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7만명이거나 7만5천명일 수도 있다면서 200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잘 대처해왔다고 주장했다.

  4월 17일에는 사망자 규모가 아마 6만명에서 6만5천명을 향해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흘뒤에도 5만명에서 6만명정도를 사망자 규모로 언급했다.

  4월 27일에는 6만명이나 7만명을 향해가고 있다고 했고 이틀뒤인 29일에는 6만명과 6만5천명, 7만명이라는 숫자를 언급했다.

  4월 10일엔 5만5천∼7만5천명의 비교적 넓은 범위를 제시했다가 일주일 뒤엔 6만명대, 열흘뒤엔 7만명대로 최대치가 이동한 것이다.

  그러다 5월 1일엔 "바라건대 10만명 이하가 될 것"이라며 "끔찍한 숫자"라고 했다.

  이틀뒤인 3일 폭스뉴스 타운홀 행사에서는 "7만5천명, 8만명, 10만명의 어디쯤일 것이며 끔찍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6만5천명으로 얘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8만명이나 9만명을 얘기하고 있고 빨리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사망자 관측의 최대치가 10만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최대로 취할 경우 10만∼24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치를 유지해왔다. 데비 벅스 TF 조정관은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의 (사망 규모) 전망치는 언제나 10만∼24만명이였다"고 말했다.



미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경제정상화 요구 시위.

  미국내 사망자 전망치에 대한 우려는 각 주에서 도입중인 경제 정상화 조치는 물론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분석자료와 맞물려 증폭되고 있다.

  NYT 보도에 따르면 CDC는 보고서에서 6월 1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3천명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NYT는 현재 하루 2만5천명 안팎인 신규 확진자가 8배로 급증하고, 하루 1천750명 안팎인 사망자는 거의 갑절로 불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라면서 "미국의 경제활동을 재개하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랭정한 현실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내 루적 확진자는 117만여명이고 루적 사망자는 6만8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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