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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메터 허들 명장 사문준, 변신으로 새 도전 시작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8.19일 09:20
일전에 남자 110 메터 허들 명장 사문준(谢文骏)은 상해에서 북경으로 와 훈련을 하면서 계속 도꾜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다. 2019년 그의 경기상태는 매우 훌륭했는데 수년만에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것은 그가 주동적으로 변신을 선택한 것과 밀접히 련관된다.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 사문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첫 허들까지 8보만에 달리던 기존 기술에서 7보만에 달리는 새 기술로 전환하여 자신의 기술동작과 경기리듬을 다시 한번 조정했다. 그는 다년간 따르던 코치와 익숙한 환경을 떠나 멀리 해외로 가서 ‘탐구’했다. 기술적으로 '8보를 7보로 바꾼다는 것'은 그전 기술을 뒤집고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자신의 말로 말하면 오른손으로 글을 쓰는 데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왼손으로 글을 쓰는 것과 같다고 한다.

2015년 단거리경주 명장 소병첨(苏炳添)도 자신이 스타트시 발순서를 바꿨을 때의 느낌을 이같이 표현했다. 개변은 불편함과 부적응을 뜻하기 때문에 더욱 큰 담력과 패기가 필요하다. 소병첨이든 사문준이든 모두 개변을 자청한 중국 륙상계 스타이다. '안전지대에서 빠져나온' 이상 어려움과 좌절은 어쩔 수 없다. 소병첨은 초반에 함께 훈련하던 외국 녀자선수들조차 따라잡지 못했고 사문준은 개변과정에서 부상을 입기도 했다. 만약 애초의 확고한 의지가 없었다면 오늘날 그들의 성공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다.

개변은 각자의 분야에 대한 세심한 분석과 정확한 연구판단을 요구한다. 스타트시 발순서를 바꾸든 '8보를 7보로 바꾸든’ 모두 전문적인 기술일이다. 소병첨은 개변을 결심하기에 앞서 여러 전문가, 코치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이런 꼼꼼함도 없어서는 안된다.

사실 사문준이든 소병첨이든 그들은 애초 개변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해도 존경받는 전국 우승자이며 나아가 아시아 우승자이다. 바로 그렇기에 개변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값진 것이며 이는 평범함을 싫어하고 지는 것을 싫어함을 대표한다. 모두가 소병첨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리상적인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도 흔한 일이다.

그만큼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개변의 용기는 더욱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축구 선수에게 외국에 나가 축구를 하는 것도 일종의 변신이다. 최근년래 해외파중 일부는 살아남았고 일부는 국내로 복귀했다. 노력한 만큼 후회하지 않고 경험하면 얻는 것이 있다. 평범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과감하게 변화를 이끄는 삶이 더욱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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