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을 키즈카페로 탈바꿈 시킨 차종일 사장의 새 도전

　　▲사진: 새롭게 오픈한 강뚝불고기뀀성내에 위치한 어린이놀이터

　　청도시 청양구에서 강뚝불고기뀀성, 강뚝노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차종일 사장(용정 출신)이 최근 코로나 19를 대비한 요식업의 새로운 진화를 꿈꾸며 가게 내에 키즈카폐를 증설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로 아이와 어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식사공간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8년 12월에 강뚝노래방을 오픈한 차 사장은 노래방이 그 동안 청도한겨레사회의 많은 애용을 받아왔지만, 올해 코로나 19 영향으로 고객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하자 현시대 트렌드에 맞추어 두달 전부터 노래방을 접고 그 자리에 대형 어린이 놀이방 시설을 증설하여 10월 1일부터 3살~12살 좌우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어린이놀이터는 청양구 한국총영사관과 카이라이호텔(凯莱酒店) 사이의 후전촌(后田村) 하이두후이푸(海都汇府) 18호 아파트단지에 자리잡은 강뚝불고기뀀성 1호점 내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추가 오픈한 강뚝어린이놀이터는 건축면적이 230제곱미터, 투자규모가 100만 위안에 달하며 놀이터 주위에 설치된 작은 테이블이 7개, 8~10명을 수용 가능한 룸이 3개이다.

　　룸 내 TV에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영하여 식사 중에도 아이들의 놀이 상황을 수시로 체크 가능하다.

　　한편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친환경적 인테리어 시설을 갖춘 놀이터 내에는 요즘 아이들이 즐겨 찾는 놀이기구, 게임기, 컴퓨터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한쪽 벽에 걸린 스크린으로는 아이들이 즐기는 다양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도 방영된다.

　　아이와 함께 가게에 찾아오는 엄마들은 강뚝의 특색 꼬치, 요리 주문만이 아닌 물, 우유, 과일쥬스, 과자, 커피, 차 등 음료와 편의식품도 주문하고 여러가지 일상화제를 주고 받으면서 피로를 풀 수 있어 벌써부터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다.

　　강뚝불고기뀀성 1호점은 2017년 12월에 오픈, 건축면적이 1000제곱미터, 이번에 고객을 위한 풀 서비스 놀이터 주변 테이블을 포함하여 테이블 수가 실내 45개, 실외 8개로 총 53개 있으며,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고객수가 350여명에 달한다.

　　강뚝불고기성 2호점은 청양구 정양로 160호6-11번지에 위치해 있는데 건축면적이 500제곱미터에 달하며, 테이블 수가 32개, 단칸룸이 3개가 있으며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고객 수는 200여명에 달한다.

　　사진: 강뚝2호점

　　사진: 강뚝2호점

　　강뚝불고기성 3호점은 이창구 구수로(九水路)와 만년천로(万年泉路)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면적이 1000제곱미터, 테이블수 45개, 한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고객수가 300여명에 달한다.

　　연변 브랜드인 강뚝불고기뀀성은 최고급 수준의 인테리어, 청도맥주와 찰떡궁합인 신선한 양꼬치, 기타 다양한 연변 특색요리로 소문나 현지인과 한겨레사회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시종일관 환경과 서비스에 중점을 두며 부단히 변화하고 발전해왔다.

　　차종일 사장은 “아무리 맛 좋은 음식점이라도 골목대장만 하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늘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대에 맞게 부단히 변화하고 발전하는 음식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강뚝어린이놀이터가 청도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양기를 키워주고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맛과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도에 있는 음식점 내 놀이방 시설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뚝불고기뀀성의 새로운 도전은 엄마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더욱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흑룡강신문 특약기자 리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