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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미원조, 힘들었던 결책 배후의 고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10.19일 09:00
1950년 6월 25일, 조선쟁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해 9월 15일 새벽, 미군이 인천상륙작적을 개시하였으며 순식간에 조선인민군은 앞뒤로 협공당하는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 조선전쟁 형세의 돌변은 중국대륙안전을 엄중하게 위협하였으며 조선 출병 지원의 힘든 결책이 중국 앞에 놓여지게 된다.

미국 비행기 중국 동북변경 령공 침입, 주은래 엄정 경고 제기

1950년 8월 27일부터 조선을 침략하는 미국 비행기가 부단히 중국 동북변경지구의 령공을 침입해 이 지구의 도시와 마을을 정찰하고 폭격과 소사를 감행했다.



미국 배행기의 폭격을 당한 료녕성 단동.

10월 3일 새벽, 주은래는 중국주재 인도대사를 급히 불러 인도정부가 중국정부의 태도를 미국에 전달할 것을 요구하고 다시 한번 미국당국에 “미국군대가 지금 38선을 넘어서 전쟁을 확대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미국군대가 만일 감히 이렇게 할 경구 우리는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조치를 댈 것이다.”고 엄정 경고를 보냈다.



주은래 총리와 중국주재 인도대사.

조선 도움 요청, 출병할 것인가 말 것인가?

역시 10월 3일, 모택동은 김일성과 박헌영이 련명으로 쓴 도움 요청 편지를 받았다. 편지는 단도직입적으로 “우리는 부득이하게 주석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지원을 보내주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즉, 적들이 38선 이북을 침공한 정황하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이 직접 출병하여 우리 군의 작전을 지원해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썼다.



김일성과 박헌영이 련명으로 써보낸 도움 요청 편지.

모택동은 비록 그전에 조선을 도와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그러나 정작 출병의 결책 순간을 앞두고 생각이 많았다. 1950년 10월 4일, 모택동은 중앙정치국확대회의를 소집하고 조선 출병 지원 문제를 토의했다. 모두의 발언을 듣고 나서 모택동은 이렇게 말했다. “동지들의 발언은 모두 도리가 있다. 허나 이들 국가가 위급한 시각에 처하였는데 우리가 옆에서 쳐다보고만 있는다면 뭐라고 하든지간에 속이 편치 않을 것이다.”

팽덕회: 범이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하는데 양보한다면 안될 일이다

회의가 끈난 후 팽덕회는 북경호텔에 머물렀다. 밤장막이 어두운 심야, 모택동이 회의에서 한 마지막 몇마디 말이 팽덕회의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는 직감했다. 미국이 조선을 침략하고나서 우리와 강을 사이두고 동북을 위협하고 또 대만까지 통제하면서 상해와 화동지역을 위협할 것이다. 미국이 우리 나라를 침략하려고 들면 수시로 구실을 찾을 것이다. 전쟁은 이미 코앞까지 닥쳐왔다. 힘든 하루밤이 지나간 후 팽덕회는 기치선명하게 모택동의 조선 출병 지원 의견을 전적으로 지지해나서기로 마음먹었다.

10월 5일 오후, 중앙정치국확대회의는 계속되였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지도자들은 여전히 출병하지 않거나 시간을 늦춰서 출병할 것을 주장했고 심지어 출병하는 자세만 보여줘 미군을 위협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팽덕회의 발언 순서가 되자 그는 요해를 찔러 말했다. 조선 출병은 필요하다. 판국이 치렬해질 경우 우리가 해방전쟁승리를몇년 늦게 취득한 것과 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만일 미국이 조선 전체를 점령하게 한다면 장래의 문제는 더욱 복잡할 것이다. 늦게 싸우기보다 일찍 싸우는 것이 유리하며 전쟁으로 인한 페허는 다시 건설하면 된다.



중앙정치국확대회의에서 발언하는 팽덕회.

후에 팽덕회는 그날의 발언을 기록했다. 그는 이렇게 형상적으로 비유했다.“범은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한다. 언제 먹는가 하는 문제는 범의 위장에 달렸는바 양보하면 안된다. 미국이 침략을 시도하면 우리는 반침략으로 맞서야 한다. 미제국주의와 어깨를 겨루어보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주의 건설은 곤난하게 된다.”

중앙정치국확대회의는 충분한 토론을 거쳐 최종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중대한 전략적 결책을 내렸다. 한차례의 정의와 비정의, 침략과 반침략의 전쟁이 피와 불의 항미원조전장에서 막을 올렸다.

/출처: 央视网 편역: 리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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