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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할시 조선족합창단,코로나19사태에도 합창훈련의 행보 멈추지 않는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3.11일 14:00
  코로나19사태로 오락활동을 포함한 모든 단체 활동이 침체되고 대중성 집합이 금지되는 가운데서도 치치할시 조선족합창단에서는 현대화 통신장비 우세를 살려 위챗을 포함한 네트워크 플랫픔을 통하여 합창단 단원들에게 지속적인 합창훈련을 진행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을 뿐아니라 지역문화활동의 모범사례가 되여 각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금년초, 코로나19사태로 한주에 1회씩 진행되던 합창단 집중훈련이 멈추게 되였다. 전례없던 조선족활동의 전승기를 맞아 맹활동을 벌려오던 합창단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단원들의 합창소질을 제고하기 위하여 합창단 지도부에서는 토론을 거쳐 집에서 통신망을 통하여 강의을 듣고 작업을 포치하며 완수된 상황과 진척정황을 제때에 료해하여 다음 절차의 활동계획과 수강내용을 결정하도록 하고 즉시로 통지를 발부하여 시행에 착수하였다.

  처음으로 시작된 작업이 선률교육의 첫단계로 시창, 보고 듣기,음계훈련이였다. 그렇게 많은 단원들이 인트넷강의를 통해 훈련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개개인이 모두 핸드폰에다 음악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부착해야 할 뿐더러 영상,음향조절방식을 배워야 하며 작업을 포치하는 교수들도 단원들의 훈련에 꼭 필요한 교수내용이 첨부된 피나노파일에 넣어 자습에 도움이 되도록 편리를 제공해야 했다. 그 보다 더 과중한 작업은 포치된 내용의 훈련상황를 점검하는 것이였다. 합창단 업무를 책임진 수석부단장 엄상렬씨는 교수계획과 관련 강의 내용의 선택과 작업포치, 점검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전체 단원들이 보내온 영상이나 록음자료를 듣고 총화하여 본인들에게 빠짐없이 통보해야 했다. 조선족합창단 지휘이며 시내 여러 합창단의 지휘로도 활약하고 있는 엄광렬, 리명국씨도 어김없이 제때에 작업을 완수하여 보내여 왔다. 그들이 이처럼 본보기를 보이자 다른 단원들도 누구라 없이 맡은 작업을 제때에 완수했다. 근 일년간 끈질긴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단원들의 시창능력이나 발음 정확도가 많이 제고되였을 뿐만 아니라 합창단의 응집력도 많이 향상되여 향후 활동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 합창단 남성고음부 홍원포 부장은 " 재미있고 필요한 훈련이여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다"고 성취감에 찬 자호감을 내비쳤다.

  치치할시 합창단(단장 김충도)은 2018년 하반년에 설립되여 2주년을 맞이하였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많은 성과를 올려 치치할시 수십개 합창단과 예술단체메 못지 않게 조선족단체로서의 어엿한 어깨겨룸을 하고 있다. 약 일년반되는 사이에 합찬단은 '아리랑'을 포함한 중외명곡 십여수 합창훈련을 마쳤고 그 중 몇개는 수시로 어떠한 규모의 시합이나 공연에도 댕응 할수 있는 수준을 갖추었다. 하여 이미 특별 요청으로 부동한 규모의 무대를 장식하여 각계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국경절기간에 열린 치치할시 제1차 '아리랑'조선민속문화예술축제에서 대형합창 '아리랑'공연은 높은 수준의 가창력과 민족특색이 짙은 독특한 표현수법으로 전체 관중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성,시 관계부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할빈사범대학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수십년간 음악교수 노하우를 쌓아온 엄상렬씨는 퇴직후 해외에 가서 돈벌이 할 계획을 접고 전부터 꿈꾸어 오던 조선족합창단을 설립하기 위하여 단연 귀향했다. 치치할시에는 상대적으로 조선족 예술인재들이 많이 있는 편이여서 그의 이런 생각은 인츰 치치할대학 음악학원의 원장인 손상근(중국 합창평심위원회 부평심원)과 음악학부 주임 장덕준 교수의 지지를 받았다. 두분이 예술고문과 반주 관련 훈련을 맡아 나서자 합창단은 곧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서게 되였다. 이는 전체 단원들의 신심과 희망 그리고 꿈을 키워 주는 좋은 계기로 되였다. 조선족사회는 물론 지역의 문화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치치할시 조선족합창단의 래일은 창창하리라 굳이 믿는다.

  /흑룡강신문 전창국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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