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항천국이 26일, 우리 나라 첫 화성 탐사과업을 맡은 천문 1호 탐사기가 촬영한 남, 북반구 화성 측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화성은 ‘초승달’ 모양을 보였다. 표면의 무늬는 매우 뚜렷했다.
‘천문 1호’ 탐사기는 화성에서 1.1만키로메터 되는 곳까지 비행한 후 중간 해상도 사진기로 화성 전경을 촬영했다. 이 때 탐사기가 화성 측면 뒤켠 상공에 자리잡고 있었기에 두폭의 ‘측면’ 영상을 얻었다.
현재 천문 1호 탐사기는 이미 궤도에 멈춰 한달간 운행했으며 고해상도 사진기, 중간 해상도 사진기, 광물 분광기, 화성 에너지 립자 분석기, 이온과 중성립자 분석기, 자력계 등 탐재들을 잇달아 가동하고 화성을 탐사하면서 과학적 수치를 얻고 있다.
남반구 웃측 화성 영상
남반구 영상은 천문 1호 중간 해상도 사진기가 북경시간으로 2021년3월 16일에 촬영한 것이다. 이 때 탐사기 궤도 높이는 1.12만키로메터 정도였다.
북반구 웃측 화성 영상
북반구 영상은 천문 1호 중간 해상도 사진기가 북경시간으로 2021년 3월 18일에 촬영한 것이다. 이때 탐사기 궤도 높이는 1.15만키로메터 정도였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