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조직으로 해마다 단오절을 맞으며 진행되는 장춘시 조선말 노래경연이 6월 4일 오후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극장에서 펼쳐졌다.
올해로 제10회째 진행되는 노래경연은 50세 이상 노래 애호자들의 인기를 모으면서 최고령은 85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수’들마다 조선족 전통 복식으로 단장하고 오른 경연 무대는 〈칠갑산〉, 〈눈물 젖은 두만강〉, 〈달타령〉… 등 흘러간 옛 노래의 익숙한 선률들로 메아리치며 때로는 애잔하게 때로는 흥겹게 무대 우 아래를 하나로 어우르며 박수갈채와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과 예술관 성악 선생님들의 진지한 평의를 거쳐 20명 참가자들 중에서 6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1등상에 김춘선, 2등상에 김옥선, 남영옥, 3등상에 오희숙, 최금순, 송영옥 씨가 올라 상장을 받아안는 기쁨을 누렸다.
본 노래경연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조선말 노래를 사랑하는 전 장춘시 시민들을 향해 펼쳐오고 있는 무대로서 올해 장춘시 조선족 전통문화 축제 시리즈 활동의 하나이기도 하다.
/길림신문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