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내장 지방 줄이는 생활습관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7.21일 12:01
내장 지방은 복부 내부의 공간(복강)에 쌓인 지방을 말한다. 장기 사이 빈 곳에도 지방이 잔뜩 쌓여있을 수 있다. 겉으로는 살이 지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복강 속에 감춰진 지방이 많을 수 있다. 내장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면 혈압이 오르고 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평소 일상에서 내장 지방을 줄이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내장 지방이 증가할수록 혈압과 혈당이 올라간다

내장 지방이 증가할수록 혈압과 혈당을 올리고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간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같이 발생하는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방치하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동맥경화,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만이 아닌 정상 체중이나 과체중인 사람도 내장지방이 늘어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 중년 이상에서 내장 지방이 많은 사람은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고지방 음식을 굽거나 튀겨먹지 말아야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총 카로리 섭취가 높을수록 내장 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 특히 붉은 고기와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내장 지방이 증가하며, 조리법도 큰 영향을 미친다. 지방 함유량이 많아 카로리가 높은 고기 등을 불에 직접 굽거나 튀겨서 먹는 방식이 좋지 않다. 이런 조리법은 대장암 위험도 높인다. 고기를 먹더라도 삶아서 먹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양파, 마늘, 상추 등을 곁들이는 게 좋다.

◆ 브로콜리, 당근, 호박 등이 좋아

몸의 손상과 로화를 늦춰주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가 몸에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당근이나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는 내장 지방을 줄여주고 복강내의 장기인 방광 건강에도 좋다. 짙은 록색 채소인 케일, 짙은 노란색 채소인 호박 등도 도움이 된다. 이들 채소는 베타카로틴, 마그네슘, 섬유질 등이 풍부해 내장 지방을 빼는 데 도움을 준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을 좋게 한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내장 지방이 급격히 늘어나고 당뇨병이 생긴다.

◆ 현미 등 통곡물

통곡물이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있다. 정제하지 않고 곡물의 겉껍질만을 벗긴 통곡물은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발아현미는 흰쌀보다 식이섬유가 3배, 칼슘이 5배, 비타민이 5배 더 들어있다. 몸 속에서 인슐린 수치를 낮춰 내장 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도 많이 들어있다.

◆ 귀리

귀리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기능성 성분은 몸 속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베타글루칸이다.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좋고 당뇨병 예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귀리에 들어 있는 지방산의 80% 정도가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인터벌 운동이 좋아

내장 지방은 복부 주위의 주요 장기들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장 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격렬한 운동을 하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중년 이상의 경우 부담이 되는 운동이다. 안전을 위해 걷기 인터벌(间歇耐力) 운동을 해보자. 1~2분 빠르게 걸은 후 2~3분 동안은 천천히 걷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체력에 따라 ‘빠르게, 천천히’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폭염 속 야외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무더위를 피해 저녁 시간을 활용하는 게 좋다.

/종합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50%
60대 5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