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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력사를 간직한 칠대하시 동신촌-조선민족풍정 특색촌으로 부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17일 11:44
  칠대하시의 유일한 조선족촌인 동신촌은 86년의 력사(1935년 설립)를 간직한 촌으로 칠대하시에서도 건촌 력사가 가장 유구하다.

  칠대하시 신흥구정부와 6킬로미터, 도시 중심과 19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동신촌은 1935년 당시 위만주국시기 일본개척단이 외긍하의 자연조건을 리용하여 벼를 재배하기 위해 46가구 조선족 농가를 이주시켜 호로두구댐(葫芦头沟引水坝)을 건설하면서 생겨난 조선족 마을이다.

  흑룡강성 동부의 왜긍하(倭肯河) 중류의 오르도스충적평원(河套冲击平原)에 위치한 동신촌은 지세가 평탄하고 자연 지리환경이 독특하다.

  동신촌은 호적상 210가구에 인구가 709명이며 그 중 조선족인구가 95%를 차지한다. 경작지 면적이 6580무, 그중 수전 면적이 3500무이다. 오염없는 왜긍하물로 관개하여 생산된 동신촌 친환경 고칼슘입쌀, 셀렌입쌀은 맛이 향기롭고 영양가가 높아 주변에 이름이 높다.

  동신촌에는 지난 세기 40-60년대에 지은 조선족 민가 민속문화 건축의 뚜렷한 특성과 민족적 특색을 그대로 지닌 전통 진흙 벼짚 재질류의 민가 7곳이 완벽하게 보존되여 있다. 료해에 따르면 흑룡강성 내 조선족 촌 중 옛날 전통민가가 그대로 보존된 촌은 동신촌 뿐이다.

  동신촌 경내의 북쪽에는 한, 남북조시기의 옛 성터가 있고 면적은 15000평방미터이다. 옛 성터 내에 선민혈거 갱(先民穴居坑) 22곳이 있고 모래가 섞인 도자기편 등 문물이 출토되여 2002년 칠대하시 문물보호단위로 선정되여 동신촌의 특색 력사 문화와 독특한 품질을 더 한층 부각시켰다.

  최근년간 동신촌은 상급의 자금1000만원을 유치해 마을길과 배수로를 시멘트로 포장하고 가로등 53개를 설치했으며 일정한 규모의 농가문화책방을 마련했고 각종 민족악기30여 개를 장만했으며 표준화 문구장 4개를 건설해 칠대하시 제1회 ‘동신컵’ 문구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동신촌은 관광업을 부민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40년 조선족 특색 음식문화 전통을 이어온 동신촌은 현재 조선족식당이 6개 있다. 현재 동신촌은 300여 평방미터 되는 가공공장을 건설하여 전통적인 방식으로 찰떡, 막걸리, 김치, 무침채 등 민족특색음식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또한 민족문화특색을 발굴하여 조선족 가무, 민족복장쇼, 민족례의 연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민속문화를 선보여 관광객 유치에 큰 탄력을 받고 있다.

  동시에 조선족 특색음식문화를 바탕으로 특색 생태농업체험 등 향촌관광업과 접목시켜 관광형 현대농업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400여평방미터 민속체험관은 조선족 특색 생산 생활용품을 집중 전시하게 되며 체험장에 3000여 그루 블랙커런트(黑加仑)를 재배하여 체험관광에 또 하나의 이채를 돋구게 된다.

  동신촌은 조선족 민속전통 문화특색, 력사문화우세와 향촌체험관광을 잘 결합하여 특색 민속문화관광촌 건설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한꺼번에 조선민족 특색관광, 력사 문화관광, 농가 농촌체험 관광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선보여 칠대하시 대표적인 조선민족풍정 특색촌으로 부상했다.

  동신촌은 흑룡강성생태촌, 새농촌건설4성급시범촌, 향촌관광시범촌, 룡강민가시범촌이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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