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대학 량소(梁钊) 박사후가 집필한《한국시인 이상규 연구》가 하북대학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후 일전 책자출간기념회가 하북성 보정시에서 열리면서 중한 문화교류에 이채를 더하고 있다.
《한국시인 이상규 연구》는 약 13만자로 , 과 부록 1, 2로 구성됐다. 은 제1장에서 이상규 시인의 사상바탕과 책임성, 봉사정신을 아울러 도덕철학관을 저술하고 제2장에서 1992년부터 시작되여 현재에 이른 이상규 시인의 중한 교류 실천 궤적을 상세히 그렸다.
은 다섯개 장절로 나누어 이상규 시인의 시가창작정신, 이상규 시인의 시문합일(時文合一)의 경지, 이상규 시인의 문사(文史)상호응용의 체현, 이상규 시인의 기행철학사상의 표달, 이상규 시인의 자아 조절과 반응을 론술했다.
부록1은 이상규 시인의 년대기, 부록2는 현재까지 중문으로 번역되지 않은 시편들을 번역하여 실었다.
지금까지 이상규 시인은 시집 《사랑의 비문》, 《순정이 고백》, 《이상규 시문학전집》, 《이상규 시선집》과 수필집 《개개비 둥지 속의 새끼 뻐꾸기》, 《이상규 수필문학전집》을 비롯하여《연변조선족 그리고 대한민국》, 《도반》,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등 저서 도합 15권을 출간했으나 중국 조선족사회에는 시인으로보다는 중한 량국의 문화교류, 《20세기 중국 조선족 문학력사자료집》 총서의 자료 수집 및 출판 등 중국 조선족 문학사업에 대한 후원, ‘소정장학금’ 기금회 설립 등 중국 조선족 대상 장학사업에 발벗고 나선 지성인으로 널리 알려졌었다. 이는 이상규 시인이 중국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초대회장과 재한동포문인협회 자문위원장, 소정한중문화예술협회 초대리사장을 력임한 경력과 연변조선족자치주 감사패를 비롯하여 동북3성 각급 지방정부와 단체들에서 수십차 받은 감사패가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
이번 《한국시인 이상규 연구》 출간은 중국 조선족사회 뿐만 아니라 중한 두 나라간 문화와 문학 교류에 적극적인 추동작용을 할 것이라는 평이다.
《한국시인 이상규 연구》의 저자 량소는 하북성 보정 사람으로 한국 경북대학 문학박사, 하북대학 박사후 과정을 완료하고 현재 하북대학에서 교학과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료녕신문 김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