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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항일련군 유명한 수령 리홍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8.26일 15:07
  리홍광은 1910년에 조선 경기도 룡임군 단삼동에서 태여났다. 1926년 가족을 따라 길림성 이통현 류사저자툰으로 이주한 그는 1927년에 재만농민동맹회에 가입했고 1930년에 이통현 삼도구에서 중국공산당에 가입, 이통현 삼도구당지부 서기가 되였다. 1931년 중공 쌍양-이통특별지부 조직위원이 되였다가 후에는 중공 반석중심현위원회 위원이 되였다. 1931년말에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남만지역 첫 항일무장대오인 적위대(赤卫队)를 조직하였다. 초기 적위대의 대원들은 모두 7명이였는데 대장은 리홍광이였다. 1932년 2월 반석현특무대 ‘개잡이대(打狗队)’ 대장을 맡았고 그해 6월에 반석로농반일의용군을 창건하였다. 1932년 11월에 양정우와 함께 남만유격대를 창건하고 그후 남만항일련합군 총지휘부 참모장,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 독립사 참모장, 동북인민혁명군 제1군 제1사 사장 겸 정치위원을 맡았다.

  1933년 10월에 금천, 삼각, 룡암에서 동변도 치안숙정공작에 나선 위만군 사령관 소본량(邵本良)의 부대를 격파하고 대황구, 자목태, 초시 등을 습격하여 일본군의 유생력량을 소멸하였다. 1934년 동북항일군 련합지휘부를 설립, 양정우가 총지휘로 리홍광이 참모장을 맡았다. 1934년말 200여명의 기병을 인솔하여 압록강을 건너 조선 변계에 있는 압록강 연안의 일본경찰서를 여러곳 습격하여 100여명의 적을 소멸했고 기관총과 보총 50여자루를 로획했다. 1935년에는 ‘금성철벽’이라는 군사요충지인 평안북도 동흥성을 습격하여 12명의 주구를 생포하고 대량의 군수물자를 로획하였다.

  1935년 5월, 흥경과 환인현의 접경지대인 로령구에서 적들의 포위를 돌파하던 중 부상을 입고 환인현 화자구 흑할자(桓仁县华子区黑瞎子) 산골짜기에서 눈을 감았다. 그 때 그의 나이는 26세였다.

  1937년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출판한 한문판 《구국시보》 제20호에 "동북항일련합군 제1사 사장 리홍광 렬사는 동북항일련군에서 성망이 제일 높은 수령의 한사람이다"고 실었고 모택동은 1938년 2월에 리홍광 등 동북항일영웅들에 대하여 "중국공산당과 동북3성 항일의용군은 확실히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례컨데 양정우, 조상지, 리홍광 등은 모두 유명한 의용군 수령이였으며 또 중국공산당원이였다. 견결히 항일하고 간고분투한 그들의 전투업적은 누구나 다 잘 아는 바이다"라고 평가하였다.

  1946년 5월 14일 당중앙의 기관지인 《해방일보》에 실린 라는 글에서는 "동북항일련군의 참모장이며 제1군단 제1사 사장인 리홍광동지는 항일련군에서 성망이 제일 높은 지휘원중의 한사람"이라고 했다.

  리홍광은 반석항일유격대 창시자로서 동북혁명군 제1군의 걸출한 지도자이며 민족영웅 양정우의 친밀한 전우이다. 비록 희생되였지만 그는 영원히 인민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을 것이다. 1991년 10월 15일 중공 신빈현위, 신빈현정부는 신빈만족자치현 신빈진에 리홍광 등 18명의 항일영웅을 기리는 항일영렬기념비를 세웠다.

  리홍광을 기리기 위하여 에는 특별히 리홍광의 이름을 가사에 넣었고, 1946년 리홍광이 생전에 싸웠던 남만지구에서는 부대 이름을 조선의용군 리홍광지대로 명명하였는데 리홍광지대는 해방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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