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대변인이 탈레반은 일전 남부 칸다하르에서 지도자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구성 등 사항을 의론했다고 최근 밝혔다.
무자히드는 이날 소셜 미디어에 글을 발표해 이번 회의는 28일부터 30일까지 칸다하르주에서 개최됐으며 탈레반 최고 지도자인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주재했다고 밝혔고 회의에서 아프간 정치와 안보, 사회문제 및 정부 구성 등 사항에 대해 토론했다고 표시했다.
무자히드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아프간은 경제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아프간 상인과 투자자는 응당 경제문제 해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표시했다. 그는 이날 아프간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 국과 경제무역 관계를 발전시킬 의향이 있으며 모든 나라가 아프간과 양호한 정치, 무역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표시했다.
현지시간 30일 23시 59분, 마지막 미군 C-17수송기가 아프간 수도 카불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면서 2001년 "9.11" 테러 습격 후 미군이 아프간에서 시작한 20년에 가까운 군사행동이 종료됐다. 이와 함께 탈레반이 공항에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공항을 완전히 인수하여 관할한다. 무자히드는 공항에서 탈레반은 조속히 비즈니스 항공편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