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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서 동개장촌, 손끝의 ‘무형문화재’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1.09.06일 09:23
날이 어둑해지면 바쁜 농사일도 끝이 나고, 산서(山西)성 운성(運城)시 동개장(東開張)촌 부녀자들도 순식간에 직녀(織女)로 변신한다. 멀리서 바라보니 이들 직녀 대다수가 은발머리로 최연소 직녀가 50세, 최고령 직녀가 94세에 달한다. 방직 기술을 어디에서 배웠냐는 질문에 이들은 하나같이 어머니에게 배웠다고 답한다.



동개장촌은 산서성 남부에 위치해 황하(黃河)를 낀 비옥한 땅이며, 일찍부터 집집마다 면화 재배를 시작했고, 따라서 마을 녀자들은 어려서부터 어른들에게 방직술을 배워 옷을 만들어 입었다. 경제 발전으로 옷을 만들어 입을 필요가 없어졌지만, 이들 마을 어른들의 방직기술은 새로운 청춘을 맞이하게 되였다.



2012년, 동개장촌은 주민 322명이 공동으로 합작사(合作社)를 세워 전통 무명천 브랜드를 만들었으며, 현재 무명 제품 100여 종을 개발해 러시아, 남아공, 싱가포르 등지까지 판매하고 있다. 작년 12월, 무명 제조기술은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주민들은 농사소득 외 새로운 소득이 생겨났다.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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