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한국인(상)회 청양구지회 2021년 회장배 초청 골프대회가 지난 9월4일 링하이C.C에서 성공리에 개최되였다.
청도한인회 청양구지회를 비롯하여 교주지회, 래서지회, 서해안신구지회를 비롯한 16개 재청도 한국인단체의 총 112명이 이날 골프대회에 참가했다.
오전 9시반 간단한 개막식에 이어 경기가 시작되였다. 비가 내렸지만 모두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골프사랑에 푹 빠져 시간가는줄 몰랐다. 빗 속을 거닐며 푸른 잔디를 밟고 멋진 샷을 날리는 순간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모두다 날아간듯 했다.
저녁 5시 청양구 쉐라톤호텔에서 시작된 시상식에서 청양구지회 박재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와 한국인사회의 단합을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조직하게 되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회장 취임 2년 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회원 모두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더불어 이번 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끝으로 타 한국인 단체의 모범이 되고 함께 하고 싶어지는 청양지회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성적을 발표했다. 정승원(부산향우회)씨가 니어리스트, 김경순(청양구지회)씨가 롱기스트상을 수상했으며 문제신(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회장), 손동열(부산향우회), 조영수(부산향우회)씨가 각각 메달리스트 1,2,3등을 차지했다. 김대진(한사모 골프클럽), 이준용(눈물조 골프클럽), 박재완(청양구지회 회장)씨가 각각 신페리오 1,2,3등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박주환(스카이 골프클럽 프로) 부회장이 진행했으며 푸짐한 상품으로 마련된 행운권 추첨행사가 곁들여 분위기가 한층 흥미진진했다.
청도한인회 청양구지회는 청도한인회 6개 지회 중 하나로 현재 60여개 회원사가 있으며 매월 네번째 수요일에 정기월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장배 초청경기는 6년만에 치르는 대형 골프초청경기이다.
/해안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