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린데만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독일 출신의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 다니엘 린데만(37)이 오는 12월 결혼하는 가운데, 예비신부가 한국인으로 알려져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니엘 린데만은 오는 12월 8일(금)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전현무가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 린데만의 결혼식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오자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예비신부는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 여성으로,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밖에 예비신부에 대한 직업 및 나이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들 커플이 처음 만났던 장소는 해변가였다. 당시 다니엘 린데만은 동성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로 여행을 갔을 때였다.

당시 한 여성이 그를 알아보고 먼저 대화를 시도했는데 당시 이 여성은 독일어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사진 한 장 찍어도 될까요?”라며 그에게 다가갔고, 이를 계기로 연이 닿은 것이다.

이들 커플은 약 2년간 교제하면서 사랑을 키어왔고, 마침내 결혼을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된다.

앞서 다니엘 린데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동고동락하며 제 부족한 점도 감싸주는 이 사람과 오는 12월, 부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다니엘 린데만 결혼 소식에 한 네티즌은 “꼭 한국여성과 결혼해서 한국에 계속 머물러 주시길 바랬어요. 한국과 독일을 위해 가지고 계신 재능을 사용해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다니엘 린데만 결혼 소식에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 모두 린데만을 한국인 사위로 생각하고 있어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라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사진 출처: 다니엘 린데만 인스타그램

1985년 10월 16일 독일에서 태어난 다니엘 린데만은 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본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으로 넘어와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 과정을 수료한 뒤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한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이후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특파원 25시', '세계 다크투어'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방송인이기도 하지만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는 앨범을 발매하고 주기적으로 콘서트를 열고 있다.

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에서 15년째 거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