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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니었던 십여년" 강성연X김가온, '작년 이혼했다' 충격 근황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12.22일 02:37



배우 강성연(47)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37)이 최근 이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강성연은 소속사를 통해서 이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김가온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마지막 글' 이라며 심경을 전했다. 그는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라며 두 사람이 삐걱대기 시작한 때를 언급했다.

김가온은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 일년동안 내가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다."고 전했다.

만남 10일만에 결혼, "사랑이라 믿었지만 사랑이 아니었던"



사진=강성연SNS

또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나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 올 한해, 내가 꽤나 격렬히 연주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유도 이제 설명이 가능할테고." 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랑이라 믿었지만 사랑이 아니었던 십여년은 평생 박제가 되어, 그 모든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으니, 보스턴에서 내가 살던 백년된 아파트만큼 삐걱거리며 그 자리에 존재하길. 빛은 나지 않아도" 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2년 1월 결혼한 두 사람은 예능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나 결국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강성연은 2020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에 출연해 "남편을 만난지 일주일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마음 같아선 바로 그 다음날 결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었다.

김가온 또한 "연애 후 결혼을 결정하기까지 10일 걸렸다. 그리고 결혼식까지 3개월 걸렸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1월에는 강성연이 결혼 10주년 기념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10년전 오늘에는 결코 알 수 없었던 우리의 결혼 10주년 기념일" 이라며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그녀는 당시 "30대의 끝자락에선 나는 진짜 '나'를 만나고 싶었고, 내가 선택해 가꿔가는 가정을 갖고 싶었다. 감사하다 진심으로. 책임의 여정은 결코 녹록지 않지만 괜찮다. 그 길에는 나를 닮아가는 이 사람들이 있고, 나는 그들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으니 기꺼이 가리라"고 전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대중들에게 더욱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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