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76차 유엔총회 군축 및 국제안보위원회 회의기간 중러 량국은 "생물무기금지협약"을 강화할데 관한 량국 외교장관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관련 문제에 대한 중러 첫 공동성명으로 량국 새 시대 전면전략협력의 새로운 높이를 보여주었다고 8일 조립견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평가했다.
공동성명은 "생물무기금지협약"은 국제평화 안전의 중요한 버팀목임을 재천명하면서 협약이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확보하고 하루빨리 다자메커니즘을 설립해 감독하고 검사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다. 성명은 또 미국이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생물군사활동은 중러 및 기타 나라와 역내 안전에 심각한 리스크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지난 20년간 미국은 사찰메커니즘 설립을 줄곧 반대해 국제사회의 의혹을 증폭시켰다며 생물군사활동에 대해 해명하고 사찰메커니즘 설립을 방해하지 말 것을 미국에 촉구했다.
8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조 대변인은 이는 중러 량국의 립장이자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열린 "생물무기금지협약"회의에서 100여개 국가가 사찰 메커니즘의 조기 구축을 위해 사찰 의정서 담판 재개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독자적으로 반대해왔고 견결히 국제사회의 대립면에 서고 있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러 량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생물무기금지협약" 메커니즘 강화에 힘쓰고 래년 협약심의대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도록 추동할 것이며 글로벌 생물안전 거버넌스 시스템을 끊임없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이 책임지는 자세로 국제사회의 관심사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협약 체결국으로서의 의무를 리행한다는 믿음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