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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해주사, 좋은 몸매는 못 만들고 피부궤양 초래할 수 있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10.27일 10:21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방흡입술, 위절제술외에 요즘 일부 의료미용기구는 지방분해주사를 출시했다. 업체들은 지방분해주사가 부분적 부위의 지방을 쉽게 용해시키고 심지어 피부를 탄탄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말 이런 좋은 일이 있을가? 기자가 관련 자료를 찾아본 결과 어떤 사람들은 지방분해주사를 맞은 후 통증, 부분적 부위 함몰 등 불량반응이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모 게시판에서 지방분해를 맞은 후 얼굴이 갸름해지지 않고 피부가 도리여 처졌다고 불만을 토로한 것을 발견했다.

  그럼 지방분해주사의 원리는 대체 무엇일가? 상술한 업체가 홍보한 효과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과학기술일보 기자는 관련 전문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전성, 지켜야 할 표준이 없어

  인체의 마르고 뚱뚱한 정도는 지방세포에 의해 결정된다. 성인의 인체에는 대략 300억개의 백색지방세포가 있는데 매개 지방세포에는 트리글리세라이드(三酰甘油酯, 속칭 지방구)가 함유되여 있다. 지방구수가 많아지면 지방세포가 커져 결국 비만을 초래한다. 이와 반대로 지방구가 '연소'하면 지방세포가 위축되여 몸매가 날씬해진다.

  지방분해주사의 원리는 지방세포를 파괴하여 다이어트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중일우호병원 정형외과 주임 왕성원은 과학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목전 시장에서 판매되는 지방분해주사는 아주 다양한 데 그중 흔한 성분에는 생리식염수, 리도카인, 탄산수소나트리움, 포스파티코린, 아드레날린 등이 있다고 했다. 이런 약물들은 피하조직에 들어간 후 지방세포내의 지방효소수를 증가시키거나 지방세포막을 파괴시켜 지방세포의 활성화와 전환을 가속화시킴으로써 이를 작은 알갱이로 분해시킨 후 인체의 신진대사와 더불어 체외로 배출시켜 일정한 지방분해효과를 달성한다고 한다.

  "정상적인 사람의 지방은 포도와 같다. 지방분해주사는 '포도껍질'과 '포도살'을 파괴시켜 전체 '포도'를 파괴함으로써 다이어트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라고 왕성원이 말했다.

  왕성원은 지방분해주사에 함유된 약물은 의학적으로 명확한 적용증과 사용법이 있는데 일부는 지방에 주사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 지방분해주사의 각 성분비률에 대해 아직까지 안전성 연구가 없기에 비교적 큰 잠재적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왕성원은 현재 많은 사람들이 지방분해주사가 마사지, 매니큐어처럼 생활류 소비항목으로 인식하지만 사실 이는 의료미용항목에 속하고 또 지방분해주사의 안전성은 표준이 없어 아주 높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공식적인 인증 받지 못해

  모 의료미용플랫폼 미용고문은 얼굴을 례로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번 지방분해주사를 맞으면 일부 지방만 제거할 수 있다. 얼굴에 지방이 많으면 한번 주사를 맞아서는 안되고 2번 내지 3번을 맞아야 리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부 의료미용기구에서 내놓은 지방분해주사를 맞기 전과 그후의 비교사진을 보고 적지 않은 사람들은 시도해보고 싶어한다.

  "지방분해주사는 정규적인 제품이 아닌바 현재 국내에서는 출시를 비준한 적이 없다." 왕성원은 기자에게 미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 영국약품보건품관리국 및 기타 건강관리기구도 종래로 이에 대해 인증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에서도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어떠한 지방분해제품도 허락한 것이 없다고 한다.

  중국의학과학원 정형외과병원 주임의사 왕숙걸은 현재 지방분해주사의 효과는 통제할 수 없는바 주사난도가 커서 얼굴이 작아지는 등 미용효과를 보기 아주 어렵다고 밝혔다.

  한 보도에 의하면 2014년 9월, 북경의 석녀사가 지방분해주사를 맞은 후 다이어트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물론 허리, 다리에 부동한 정도의 멍과 궤양이 발생해 지방용해궤사로 진단되였다고 한다.

  왕성원은 인체 지방세포는 파괴를 당하면 상응한 체적의 기름방울이 산생되는데 이런 물질들이 인체에 남아있으면 마치 '지뢰'를 심어놓은 것과 같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염증을 일으켜 감염을 초래할 뿐더러 심지어 피부궤양, 혈관 막힘을 초래해 심장부담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원리적으로 볼 때 지방분해주사는 목표성이 강하지 않아 지방세포만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 피부 등 조직도 파괴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로 하여 일부 사람들은 지방분해주사를 맞은 후 주사부위의 부기, 감염, 일부 부위 함몰, 알레르기 등 불량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왕성원은 일부 의료미용광고에서 지방분해주사의 제품효과만 과장한 반면 부작용과 위험성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민넷-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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