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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전염병과 싸우는 길에 바치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2.03.24일 11:35
ㅡ길림시 룡담구 금주진 금주촌민위원회 부주임 전걸을 추모하여

그는 전염병과 싸우는 최전선에서 쓰러졌다! 3월 17일 7시 30분, 길림시 룡담구 금주진 금주촌 촌민위원회 부주임 전걸이는 본촌 촌민들을 조직하여 핵산검측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응급구조를 했지만 42세 생명은 영원히 전염병과 싸우는 길에 멈춰섰다.

눈물은 멈출 수 없이 흐른다. “모두 1메터 이상의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세요!” 전걸이가 질서를 유지할 때 목이 쉰 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그는 사랑하는 대지를 떠나고 걱정하던 군중을 떠나고 마음 속으로 사랑하던 안해와 두 딸을 떠났다.

전걸은 그의 불타 오르는 의지와 생명을 다하는 실천을 통해 한 공산당원의 당에 대한 충성, 인민에 대한 초심을 해석했다.

입당은 전걸의 오랜 소원이다. “나는 항상 군중을 위해 실제적인 일을 하는 것을 명기하고 전 촌을 이끌어 하루 빨리 행복의 길을 걷겠다.” 이는 전걸이가 입당 신청서에 쓴 말이다.

전걸은 군중 신변의 ‘친절한 사람'이며 더우기는 역병과 싸우는 데 ‘목숨을 내건'사람이다. 항역일선에서 전걸은 가장 단단한 라사못처럼 비록 압력이 컸지만 완강하게 그곳에 파고 들어갔다.

“역정 예방통제사업에서 우리 마을 간부들은 거리가 멀고 운전도 못해 매일 전걸이가 직접 자가용으로 밤낮을 이어가면서 우리를 데려다 주고 데려오군 했습니다. 매일 새벽에 전걸이와 그의 안해는 모두를 위해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나는 지금도 믿을 수 없습니다. 매일 같이 마을을 위해 바삐 뛰여다니던 사람이 이렇게 떠나갔다는 것을...”이렇게 말하면서 김주촌 부녀주임 종패운은 비통에 잠겼다.

어지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은 기층당원들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시련으로서 전걸은 종래로 겁내지 않았다.

3월 1일, 마을에 심수 복전구에서 돌아온 귀향인원이 있었는데 요구에 따라 자가격리하고 몇번의 핵산검측을 받아야 했다. 이러한 ‘고위험' 업무에 직면하여 전걸은 금주촌당지부 서기이자 어릴 때부터 친구인 왕지강에게 우스개로“‘령도'는 빨리 더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러 가시고 이 일은 제가 맡아서 하겠습니다.”고 말했다.그리고는 직접 그 귀향인원의 집을 찾아가서 핵산검측을 했다.

3월 3일, 길림시의 역정예방퇴치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 후 전걸은 시종 항역 제일선에 있었다. 그는 낮에는 방역물품 관리, 핵산검측 정보입력, 중점장소 소독 등을 담당했으며 년세가 많고 몸이 허약하고 행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서 봉사했다. 저녁에는 나이가 많은 동사자와 녀성동사자들을 집으로 돌아가게 하고는 주동적으로 당직임무를 맡아 나섰다.

왕지강의 사업기록에 따르면 3월 4일 새벽에 다음날 핵산검측 준비를 해서부터 3월 17일 아침 전걸이가 쓰러질 때까지 그는 하루에 5시간도 휴식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상적으로 차안에서 머물면서 당직을 섰기에 그의 차에는 아직 갈아입을 옷들이 남겨져 있었다.

역정 기간 동안 마을 주민들이 외출이 불편했는데 전걸은 주동적으로 그들을 도와 나섰다. 마을 주민 손숙영은 당뇨병과 정신질환으로 일년 내내 약을 달고 살아야 했는데 전걸은 두말없이 자가용을 몰고 그를 모시고 병원에 가서 약을 샀다.

방역에 전념하기 위해 전걸은 안해와 두 딸을 마을에 데려왔다. “나는 오늘 밤 당직이니 먼저 자오.” 3월 17일 아침 전걸의 안해  왕다는 이 말이 남편이 그에게 남긴 마지막 한마디일 줄을 생각지도 못했다.

안해는 무직업이고 큰딸은 학교를 다니고 둘째딸은 아직 어리다. 전걸은 가정의 기둥이다. “그가 이렇게 떠나면 우리 셋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편을 생각하며 왕다는 하염없이 흐느꼈다.

수년간 왕다는 마음 속으로 남편이 항상 너무 고지식하지 말기를 바랐으며 너무 힘들지 말기를 바랐다. 하지만 전걸은 안해와 촌의 일을 이야기할 때마다 “늘 자기만 생각하면 안된단 말이요. 촌민들을 잘 살도록 해야 하오.”라고 했다.

18살 나는 큰딸 전안리의 눈에 아버지는 “일찍 나와서 늦게 돌아오며 야근을 많이 하지만 집을 매우 사랑하며 여러해 동안 하루 같이 촌과 집 사이를 오갈 줄만 아는” 그런 분이였다.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전안리는 마을 내의 방역 자원봉사를 자원했지만 학교의 방역관리 요구로 아쉽게도 실현하지 못했다.

현재 금주촌의 핵산검측은 여전히 질서 있게 진행 중이며 사람들은 역정이 하루속히 지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걸의 동료들은 슬퍼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전염병과 계속 싸우고 있다. 그리고 전걸의 노력은 영원히 3월 17일 아침에 고정되였다.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그는 떠나기 직전에도 우리를 위해 방호용품을 준비하고 핵산검측 장소를 미리 포치한다면서 시간을 늦추치 말라고 말했습니다. 짧디짧은 몇분 사이에 우리의 좋은 동지가 이렇게 떠나다니...” 금주촌당지부 부서기 후귀랑은 이렇게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기층간부들이 응당 따라 배워야 할 훌륭한 본보기입니다.” 며칠 동안 전걸의 사적은 수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만난 적이 없는 이 평범한 촌간부를 위해 눈물을 흘렸다.

왕지강은 “전걸은 우리 마음 속의 영웅입니다. 우리는 그의 기발을 넘겨받아 이 전역에서 계속 잘 싸워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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