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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역풍 맞은 중국 제조업, 정책 지원으로 '돌파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5.06일 15:02



2월 15일 산동성 제녕시에 있는 한 농기계 제조업체 조립라인에서 직원이 작업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복잡해진 국제 환경과 재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은 불확실성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디지털화 물결을 올라 탈 수 있는 지원책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제조업 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4로 집계돼 3월(49.5)보다 하락했다.

  조경하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의 공장 활동과 시장 수요가 압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요인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가 시장 주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친성장 정책을 시행하면서 중소기업의 안정성이 보장됐다고 문도 중국물류정보센터 전문가는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건전한 장기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물류 및 공급을 원활히 하고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시행하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정정책 확대를 통한 지원

  강소성 남통(南通)시에 위치한 한 중견 섬유회사는 올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원자재 가격마저 상승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제조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 혜택을 지원한 덕분에 이 회사는 지금까지 152만원 상당의 세금 납부를 유예할 수 있었다.

  이처럼 중국 정부는 제조업체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공식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세무당국은 올 1분기 중국 중소·령세기업을 대상으로 총 3335억원 규모의 세금 및 수수료 납부 유예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부는 올해 중국의 부가가치세 환급액이 약 1조 5000억원에 달할 것이며 령세기업과 제조업에 우선적으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중국은 코로나19로 가동을 중단한 공장이 생산을 재개하고 공급망에 미치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이트 리스트'를 지정하기도 했다.

  최근 열린 한 회의에서는 중국 전역에 원활한 물류흐름이 보장돼야 하며 주요 산업 및 공급망, 주요 인프라 시설과 시장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화 드라이브

  디지털화는 제조업체들이 정보 비대칭을 감소시키고 공급망 투명성을 높여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장 변동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기타 부서와 함께 발표한 개발 계획을 통해 중국이 2025년까지 주요 제조업체의 70%를 디지털화하고, 업계 발전을 선도하는 500개 이상의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디지털화는 실물 경제의 역동성에 중요한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공신부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기업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산업 및 공급망을 안정화할 수 있게 5G, 산업용 인터넷 및 기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장려했다.

  북경교통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제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제조업의 안정적인 운영 및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역풍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신화사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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