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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반산촌이 쓰고 있는 행복한 오늘, 그려나가는 희망찬 미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7.21일 15:38
  

  한여름의 무더위도 날려줄 것만 같은 그런 곳, 왕청현 동광진 마반산촌이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20일, 2022 ‘V유(游) 연변에서 정채로움 발견 - 자치주 창립 70주년 맞이 분발의 새 려정’ 전국 인터넷매체 연변 클라우드방문(云访) 취재팀이 이 전형적인 조선족 마을에 들어섰을 때 취재팀 모두는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모두들 마음을 사로잡히고 말았다.

  조선족 건축풍격이 짙은 민가가 멋진 운치를 뽐내며 들어서 있었고 곧은 포장도로가 집마당까지 이를 수 있게 시원하게 쭉 뻗어있는 깨끗한 마을 환경과 마을길 량쪽으로 늘어선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더위를 가셔주는 시원함에, 그리고 또 곱게 핀 꽃들이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있는 마을 풍경에...보이는 풍경들마다에 감탄이 터져 나오면서 너도나도 발걸음을 멈춘 채 사진기를 꺼내 들었다.

  “요 몇년 동안 마을의 기초시설 건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는데 나무와 꽃을 심었고 광장과 문구장을 건설했습니다. 일이 없을 때면 마을사람들은 모두 집에서 나와 신체단련을 하기도 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생활환경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니 촌민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였습니다.” 동광진당위 선전위원인 리광은 이렇게 말하면서 이전에는 마을에 가로등이 없어서 날이 어두워지면 다들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밤에 가로등이 켜져있어 밤이면 광장이 그야말로 북적인다고 덧붙였다. 마을은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촌민들의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으면서 촌민들의 행복감도 날로 늘어나고 있었다.

  알고보니 작은 시골마을의 이러한 변화는 빈곤퇴치 난관돌파에서부터 비롯되였다. 예전에 촌민들은 전통적인 농사로만 생활했기 때문에 마을에는 산업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빈곤퇴치 난관돌파가 시작된 후 이 촌은 량호한 생태환경과 지리적 우세, 민족특색에 의거하여 당과 군중들의 힘을 모아 조선족민속농가락을 내세운 ‘동광•조선족관광’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는 해마다 촌에 고정수입을 증가시키고 있었다.

  왕청현성에서 12키로메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이 마을은 ‘아름다운 동광진, 칠색 마반산’으로 이름나 있다. 마을 광장에 서서 사방을 바라보니 멀리 뭇산들에 둘러싸여 초목이 울창한 모습이 넘쳐나는 생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고개를 돌리니 ‘매란죽국’이라고 새겨진 립석이 눈앞에 바로 안겨오면서 색다른 문화정취를 물씬 풍겨주기도 했다.

  그 옛날 가난했던 산촌이 지금은 이미 유명한 관광지로 거듭났다. 환경이 좋아지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따라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소개이다. 관광이 붐을 이루자 촌민들의 지갑도 갈수록 두둑해져 생활에 새로운 희망이 생겨났다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마을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하군 한다는 촌민 장쌍영씨

  “우리 마을이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고 인기도 좋아져서 어깨가 절로 으쓱해집니다.” 마을 주민 장쌍영씨는 외출할 때마다 마을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청한다. 말하다 보면 어느샌가 마을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더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미래에 대한 전망에 리광은 다시 한번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우리는 앞으로 또 민속촌, 강양휴양지를 구축해 촌민들이 합작사에 출자하여 자주적으로 경영하도록 인도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촌과 기업 협력을 심화하여 촌집체 소득을 증가하고 촌민들이 김치, 된장, 순대 등 민속음식을 만들어 라이브방송을 통한 상품판매를 할수있도록 격려함과 동시에 고수준의 가공을 진행하면서 관광객들이 경치 구경, 관광 나들이 뿐만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게 하려고 합니다. 미식 아이디어 시합, 빙설 관광제 등 특색 행사를 비정기적으로 열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끄려는 계획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발상이 뚜렷하고 아이디어가 많은 리광은 촌의 미래에 자신감을 보였다.

  산 좋고 물 맑은 아름다운 향촌에서 특색산업으로 백성을 이끌어 치부의 길로 나가고 있는 오늘날의 마반산촌은 행복한 생활을 향한 희망적인 미래를 그려가고 있었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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