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를 비판했다.
최근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 지침에 따라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인 A100(코드명 암페어), H100(코드명 호퍼) 등을 앞으로 중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됐다.
상무부 대변인 속곡정은 1일 정례 발표에서 기자에게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후 미국이 수출 규제 조치를 람용해 중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제품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속대변인은 미국측의 이러한 방식이 공평 경쟁의 원칙과 글로벌 경제 무역 규칙에 어긋나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해치고 있으며 미국 기업의 리익에도 심각한 영향을 줘 글로벌 산업·공급망 안정 및 세계 경제 회복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속대변인은 미국측이 잘못된 방법을 즉시 중단하고 중국 기업이 포함된 각국 기업을 공평하게 대할 것을 요구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