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지영 기자] MBC 월화극 '골든타임'이 정답보다는 최선의 방법을 가르치며 시청자들을 공감을 얻고 있다.
응급실을 배경으로 생과 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를 다루고 있는 '골든타임'은 다양한 케이스의 환자들 뿐 아니라, 병원에서 일어나는 정치이야기, 인턴들의 성장담 등이 함께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인혁(이성민)이라는 걸출한 멘토를 통해 쏟아지는 멘토링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방영된 박원국 환자 케이스에서도 최인혁은 다리 절단을 어떻게든 막고자는 인턴 민우(이선균)에게 "미리 정답을 정해놓고 방법을 찾지 마라"고 충고한다.
4일 방송에서는 쓰러진 병원 이사장 대제(장용)를 대신해 금녀(선우용여)가 손녀 재인(황정음)애게 병원 운영을 제안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어린 나이에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은 재인은 고민에 빠지고 금녀는 "언제나 완벽한 상황은 없다. 상황이 닥쳤을 때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선택의 문제다"고 충고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최인혁은 수술시 항상 정답은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민우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진정한 멘토로서 인식되고 있다.
우리의 인생에도 적용되는 명대사로 '골든타임'은 보고 나서도 다시 한번 꼽씹어보는 드라마에 등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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