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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싱가포르, 전방위적 고품질의 미래 지향적 동반자관계를 구축할 데 관한 공동성명 발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4.03일 14:15
  리강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2023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공식 방문했다.

  방문기간 습근평 주석이 리셴룽 총리를 회견하고, 리강 총리가 리셴룽 총리와 회담했으며, 조락제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왕호녕 전국 정협 주석이 리셴룽 총리와 각각 면담했다.

  량측은 량국이 시종일관 장기적인 견지와 전략적인 고도에서 중국과 싱가포르간 호혜관계를 계획하고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량국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실용적이고 다원적인 협력을 구축하고 신흥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공동으로 포착하기로 합의했다.

  량측은 중국과 싱가포르간 관계를 전방위적이고 고품질의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량국 관계의 미래 발전을 계획하고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하기로 합의했다.

  싱가포르 측은 중국 측이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개혁개방을 계속 심화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싱가포르 측이 장기적으로 중국의 현대화 건설 과정에 참여하면서 량자 협력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인정했으며 싱가포르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량측은 량국 간 '일대일로' 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일대일로' 구상 제안 10주년을 맞는 올해를 중요한 계기로 삼아 고품질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량국과 지역 주민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량측은 2018년에 체결한 '자유무역협정 업그레이드에 관한 의정서'에 따라 시작된 중국-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업그레이드 후속 협상이 실질적으로 완료된 것을 환영하며 올해 가능한 한 빨리 관련 의정서 서명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량국이 보다 높은 수준의 고품질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비즈니스에 우호적이고 자유롭고 투명한 정책을 더 많이 제공하고 무역 및 투자 시장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전념하는 데 부합한다.

  량측은 량국 협력의 고품질과 미래 지향성을 바탕으로 무역과 투자, 록색과 디지털 경제, 식량 안보, 금융, 항공 및 인문 교류 등 분야에서 중국과 싱가포르의 전면적인 혁신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 미래 발전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량측은 기존의 년간 중국-싱가포르 량자 협력 공동 위원회와 8개 지방 경제 무역 협의회 등 정부 간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여 새로운 협력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량측은 중국-아세안 전면전략동반자관계 틀 내에서 중국과 아세안 관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립장을 재확인했다. 싱가포르는 진화하는 지역 구조에서 아세안의 중심적 위치를 유지하는 데 대한 중국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량국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 건설을 적극 추진하며 호혜 상생하는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량측은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며 국제법을 견지하고 유엔 등 다자체제에서의 조률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세계무역기구(WTO)가 구현한 규칙을 기반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유지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세계경제를 유지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고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개방, 포용, 보편적 혜택, 균형, 상생의 방향으로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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