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지효
배우 송지효와의 정산금 미지급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린 전 소속사 우쥬록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우쥬록스는 소속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미상환 채무를 청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8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우쥬록스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아쉽게도 투자 활동 일정이 재조정되면서 송지효에 대한 정산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급은 10일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쥬록스 측 관계자는 "정산금 지급일과 관련해 송지효 측 법무팀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우쥬록스는 송지효에게 5월 1일까지 보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계획 변경에 송지효가 실망하게 되면서 약속에 대한 믿음이 깨졌다. 이에 지난 5월 2일 우쥬록스를 상대로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아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송지효 측은 1~2차례 급여지급과 정산지급을 지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 경우에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일 입금 보장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고 그러한 약속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우쥬록스는 4일 보증금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곤경에 처했다. 5월 1일에 합의금을 입금하겠다는 초기 약속은 5월 4일로, 더 나아가 5월 10일 또는 그 이후로 연기되었다. 반대로 송지효의 미납금이 폭로되자 우쥬록스는 이들의 부주의를 인정하며 화답했다. 그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초기 단계에서 회사의 급속한 확장으로 인해 중요한 세부 사항을 간과했다고 인정했다. 우쥬록스는 방송인 지석진, 이현우, 백가, 오만석, 이기훈, 아나운서 손민나 등 여러 멤버로 구성됐다.
송지효 정산금 미지급 논란에 우쥬록스 대표 사임
사진 = 우쥬록스 홈페이지 DB
배우 송지효와 합의금 문제로 법적 분쟁을 벌이던 소속사 우쥬록스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우쥬록스는 27일 박주남 대표가 사업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우쥬록스는 소속 아티스트와 직원들에게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정산금을 지급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다만 회사는 2월 급여와 4대 보험금 지급은 모두 처리됐다고 밝혔다. 3월 급여일은 4월 10일이며, 소속 아티스트들은 분기별로 정산을 받는다. 1분기는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해명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송지효는 14일 우쥬록스에게 전속계약 해지 결정을 알렸다. 그녀의 대리인에 따르면, 그 주된 이유는 상호 신뢰의 위반이었다. 현재 우쥬록스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합의금 지급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우쥬록스는 최근 공식입장을 인용해 송지효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회사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초기 확장 과정에서 배우들에게 세부적이고 중요한 정보에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우쥬록스 '임금 체불' 임원 이현우 외면에 직원들 하소연까지...
사진 = 우쥬록스 홈페이지 DB
가수 겸 우쥬록스 임원 이현우가 자신은 월급을 받으면서 직원들의 임금 미지급 상황은 방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은 지난달 25일 이현우의 우쥬록스 임원직을 주장하는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회사는 현재 직원들이 지연에도 불구하고 급여를 계속 받고 있어 급여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현우는 우쥬록스에서 A 이사와 알고 지냈지만 '부사장'으로 불렸음에도 직원들의 임금 미지급 의혹에 대해 방관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프로듀서로 일했다고 말하며 부사장직을 맡았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따라서 그는 직원 급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현우는 회사의 임원이나 과장이 아니므로 미결제 지급 및 급여 등의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 = 송지효/TV리포트
한경닷컴의 질문에 이현우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인을 통해 우쥬록스라는 회사를 알게 됐다. 그러나 회사의 고군분투로 그의 계획은 결실을 맺지 못했고 방송과 YouTube 모두 관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동시에 A 이사와의 관계 및 기업에서의 역할을 포기하고 자신의 보상이나 보상도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우쥬록스는 2016년 경영컨설팅 회사로 출발하여 콘텐츠, 커머스, 브랜딩,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채용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우쥬록스의 매출은 2019년 2억1042만원, 2020년 116866만원, 2021년 250938만원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영업적자도 2019년 2억1875만원에서 7억3286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우쥬록스 전 직원들은 계속해서 퇴직금을 기다리며 답답함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일부 현직 근로자들도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직자 집단은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했다. 우쥬록스의 김영찬 이사는 재무 관리를 담당하지는 않지만 기록에 미결제 부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모든 지불이 지체 없이 완료되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