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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평]중국과 중앙아시아 ‘제휴 발전’의 원동력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5.19일 10:46
과거의 실크, 도자기에서부터 지금의 스마트 가전,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실크로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우호적 왕래를 증명하고 있다.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천년을 이어온 실크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 국이 수교 31년래 오프라인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가 세기의 대변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6개 국 정상들이 고대 실크로드의 발원지에 모이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 좋은 형제’, 이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 국 관계의 현주소이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1992년 수교 후 국제 풍운변화의 시련을 이겨내며 선린우호에서 전략적 동반자, 전면적 전략 동반자에 이르는 비약적 발전을 거두고 각 분야 협력은 가속 페달을 밟았다. 그 원동력은 무엇일가?

우선 정상 외교의 견인적 역할 덕분이다. 습근평 국가주석은 지난 10년간 중앙아시아를 7차례 방문해 부하라·싸마르한 등 옛 실크로드의 중심지에 발자취를 남겼다. 중앙아시아 5개 국 정상들도 북경·상해·청도 등 중국 여러 곳을 방문했다. 2014년, 습근평 주석은 라흐몬 따쥐끼스딴 대통령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작별하는 장면은 미담으로 남아있다. 라흐몬 대통령은 “좋은 형제는 제휴하면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과 중앙아시아는 모두 중요한 발전 단계에 있다.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 건설에 진력하고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가속발전전략을 추진하면서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각국은 세기의 변혁의 충격에 직면해 함께 도전에 맞서려는 열망이 더욱 커졌다. 이런 맥락에서 제1회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를 촉진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 국은 모두 발전도상국으로서 다자주의와 공인된 국제법 규범을 확고히 수호하고 국가주권, 령토완정과 같은 핵심 리익을 서로 확고히 지지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 국은 량자와 상해협력기구 등 다자간 플래트홈을 통해 ‘세갈래 세력’에 공동으로 맞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힘 있게 지켜냈다.

중앙아시아국제연구소(따슈껜뜨) 력사문화유산 인문연구 학부 주임 알리셰르 사비로프는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개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중국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여년간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선린우호하고 한마음한뜻으로 호혜상생하면서 새로운 국제관계 모델을 수립해왔다. 6개 국 정상들이 서안에 모여 함께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 더욱 긴밀한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만든다면 더욱 기대되는 새로운 ‘황금 30년’을 열어나갈 것이다.

/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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